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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생활폐기물처리장이 한라OMS(주)에 위탁 운영된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전문 기술인력 부족 및 시설노후 등 잦은 고장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오던 고 군생활폐기물처리장 내 소각시설이 6월부터 한라OMS(주)에 민간위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 안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라OMS(주)가 위탁받아 오는 2013년 말까지 운영하게 된다.
지난 9일 오후 고성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종술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대학교수 3명, 군의원 2명, 실과장 등 8명으로 구성된 고성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민간위탁에 따른 사업자 선정위원회에서 한라OMS(주)가 최종 선정됐다. 고성군은 삼산면 판곡리 349번지 일원에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3년 2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고성군생활폐기물처리장은 1일 28.5톤의 쓰레기가 발생해 처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재활용 선별이 9.9톤 소각처리를 20톤을 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12시간 운영하던 소각로를 24시간 가동하게 된다. 따라서 그동안 12시간 운영 시 연간 5억6천300여만원의 운영비가 소요됐다.
한라OMS(주)가 24시간 가동시 연간 10억원의 운영비용이 들 것으로 보고 운영경비 지원을 놓고 고성군과 협의 중이다. 고성군 환경과는 “1일 12시간 운영돼 오던 소각로가 민간위탁으로 1일 24시간 연속 운영으로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는 물론 매립장 사용기한 연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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