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지난해 통영~진주간 고속도로에서 13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이 가운데 빗길 교통사고가 50건으로 37.9% 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났다. 한국도로공사 고성도로관리소에 따르면 통영IC-진주분기점 47.2㎞ 중 교통사고가 전체 132건 발생, 이 중 빗길로 인한 사고가 50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빗길교통사고로 인해 사망 4명, 부상 9명 등 모두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국도로공사 고성도로관리소는 고성 통영지역이 해안에 위치해 태풍 등으로 인한 비가 많아 빗길 사고취약지점으로 사고발생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통영~고성~진주간 터널이 전체 18곳이나 돼 과속으로 운행하다 터널 출구부에 이르러 제동을 가하거나 과속으로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 발생률이 높다고 밝혔다. 또 이 구간 고속도로가 종단구배에다 평면선형이 양호하여 과속운전자가 많아 사고발생이 높다고 분석했다.
고성도로관리소는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는 이 구간 노선 특징을 잘 파악해 안전운행을 당부하면서 특히, 강우 시 반드시 20~50% 감속(시속 50~80㎞ 운행) 운전을 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터널내부 운행 중 출구부에 도달 전 충분히 감속을 해 빗길 미끄러짐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하면서 안전벨트 또한 반드시 착용해 만일의 사고발생을 대비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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