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는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스쿨존 내 교통단속을 강화한 결과 올해 들어 현재까지 사고발생이 없었으며, 스쿨존 통행자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홍보 및 계도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성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고성읍 성내리와 대가면 유흥리에서 각각 1건씩 발생해 전치 3주 이상의 상해를 입었으나 올해는 0건이라고 전했다.
경남도내에서는 지난 한 달간 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총 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건에 비해 75%가 감소했고, 어린이 교통사고는 지난해 7건에서 올해는 2건이 발생하는 등 그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 및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은 학교와 학원, 상가, 주택 등이 밀집한 고성초등학교 및 대성초등학교 등 읍 지역을 중심으로 각 면에 소재한 학교 등에서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민관 합동캠페인’을 펼쳐, 어린이보호구역 등 보행길 내의 안전수칙과 스쿨존 내 교통법규 준수사항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각 스쿨존 내 CCTV 설치로, 과속 및 신호위반, 주·정차 위반 등에 대해 단속하고 있으며, 고성경찰서는 스쿨존 및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위반에 대해 집중단속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는 주요 통학로 등의 구간에 상시 주·정차 위반 및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적발 시에는 과태료가 2배로 부과되는 등 스쿨존을 포함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위반은 가중처벌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스쿨존은 물론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구간 내에서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호구역을 확대하고, 교통표지판 및 과속방지턱 등의 시설을 설치하고 있으나, 가장 우선이 되어야할 것은 운전자들의 경각심”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