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경성대학교 조경근 교수는 고성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주거단지와 관광단지가 조성되어야 하며, 엘리트 연계교육까지 모두를 연계해 함께 발전시켜 나가야한 다고 고성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당항만살리기추진위원회(집행위원장 양용석)는 지난달 25일 고성군의회 군민홀에서 조경근 교수를 초청, ‘환경과 지역발전’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조경근 교수는 “고성군 재정이 2008년 기준 총 3천728억원으로 재정자립도가 17.6%에 불과하다. 2009년에도 14.7%로 전국 246개 시군구에서 194위”라며 이는 2010년도 연세대 7천979억원, 성균관대 4천174억 등 대학교 하나의 재정보다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고성은 개발자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공룡세계엑스포와 생명환경농업, 조선산업특구 등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리고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고 했다.
그는 고성이 더욱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태양열 등을 이용한 친환경주거단지를 조성하여 인구유입을 꾀해야 된다”며 타 지역에서 고성이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또 “현재 당항포관광지와 연계해 덴마크마을을 조성하여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당항포관광지에서만 끝나는 관광이 아니라 다른 곳에도 볼거리를 마련해 머물 관광객들이 머물면서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고성의 우수학생들을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하여 명문대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엘리트육성을 위한 교육시스템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조경근 교수는 “당항만 갈대숲조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자세한 부분까지 검토하지 못해 뭐라고 말씀드리지는 못하겠다”며 추후 기회가 된다면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세미나에 앞서 당항만살리기추진위원회는 당항만갈대숲을 순천만갈대숲처럼 친환경 관광단지로 조성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을 있도록 관광자원으로써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