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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면 법동마을 어촌계원들은 법동급유소 물량장 앞바다를 준설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곳 법동급유소를 이용하는 어민들은 대부분 동해, 장산, 전도, 덕 곡, 내신, 가룡, 용정마을 어민들이다.
법동급유소 물량장 앞 바다는 수심이 낮아 만조시에는 배 접안이 가능하지만 간조(조석현상에 의해 해수면이 하루 중에서 가장 낮아졌을때)시에는 배 접안이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어민들은 물때를 맞추지 못하고 급하게 주유를 해야 할 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 했다.
어민들은 법동급유소 물량장에서 오른쪽 선착장주변 10m까지 준설 해 줄 것을 고성군수산과에 건의를 해 놓고 있다. 군 수산관계자는 현재 접수된 사항을 고려해서 어촌계 정기총회가 모두 마치면 모든 어촌계에서 건의사항 등을 종합검토해서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금당장은 뭐라 말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고성군수산업협동조합 관계자는 “기름차량을 이용해 구석구석 배달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법동급유소에서 호수를 이용해 배까지 넣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소방법규 위험물 취급관리부분에서 위반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고성군과 협의해서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광진 어촌계장은 7개 어촌계가 이용하고 있는 법동급유소를 어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