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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농공단지 조성 이후 오염 피해 군이 책임져야”

행정, 피해 발생시 법 내에서 조치를 취하겠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8월 27일
ⓒ 고성신문

용산주민들, 현수막 내걸고 반대의사 밝혀



용산마을 주민들은 제일농공단지 조성 이후 악취와 하천오염 등으로 피해발생을 우려, 행정에서 책임질 것을 요

하며 조성을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현재 율대농공단지 사거리에 제일농공단지 조성 반대에 대한 현수막을 내걸고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다.



용산마을 한 주민은 “율대농공단지의 폐수처리장 때문에 20년 동안 악취 등으로 주민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며 폐수처리장이 이전·확장된다하더라도 피해가 발생하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반대했다.



그는 “율대농공단지의 공장이 늘고 있을뿐만 아니라 이전·확장되는 폐수처리장 위치도 기존보다 멀리 떨어지지 않고 신기술로 한다고하지만 악취와 하천오염 등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을 것이라고는 장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용산마을주민들은 “폐수처리장 때문에 용산마을에 입주하는 주민들은 한달도 채 살지 못하고 다시 이사를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제일농공단지 조성이후에도 이러한 피해가 발생하면 행정차원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군 관계자는 “현재 폐수처리장과 모 기업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으로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러한 피해를 개선하기 위해 제일농공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일농공단지가 조성되고 폐수처리시설이 이전·확장되면 이러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에 피해가 발생하면 법적 내에서 업체가 배상할 부분과 국가차원에서 배상할 부분에 대해 배상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현재 제일농공단지 조성을 놓고 용산마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협의를 하고 있다.



이처럼 용산마을 주민들이 제일농공단지 조성을 반대하고 나서 앞으로 제일농공단지 조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제일농공단지 총면적 4만8천990㎡에는 공장시설 2만1천182㎡와 지원시설(전시·판매시설)1만1천575㎡, 도로, 주차장, 폐수종말처리시설 등 공공시설 1만2천105㎡, 녹지 4천136㎡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폐수종말처리시설의 경우 사업비 85억9천600만원을 들여 신공법을 이용해 1일 700톤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이전·확장된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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