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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초, 하일초, 방산초등학교에 방범CCTV 설치가 시급하다. 최근 전국적으로 어린이 관련 교통사고 및 성 범죄의 잦은 발생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학부모 역시 안전불감증에 노출되는 등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가 되고 있어 고성군에서도 방범용 CCTV설치를 추진 중이다. 고성군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에 총 2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최첨단 방범용 CCTV 15대를 설치해 고성경찰서 상황실에서 등하굣길은 물론 24시간 감시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6월부터 고성군은 학교측과 CCTV설치 공사를 설치할 위치를 협의한 후 공사를 시행해 방학기간 8월중순경에 모두 완공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산, 하일, 방산초등학교가 실제 무방비 상태로 놓여 학부모들은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고성초등학교와 대성초등학교에는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반면 3개면(삼산초, 하일초, 방산초)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고성군도 아동 성문제나 폭행 사건에 대해 안심지대는 아니라며 열악한 지역부터 CCTV를 설치해 자녀들이 안심 하고 등하굣길을 오갈 수 있도록 고성군청, 고성교육청, 고성경찰서에서 적극적인 방안을 검토해야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삼산면, 하일면, 거류면 학부모들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주변에 CCTV가 한 대도 설치돼 있는 곳이 없어 학생들이 무방비한 상태로 놓여 있어 안심할 수 없다”며 “최근 들어 성범죄가 날로 심각해 지고 있어 하루 빨리 CCTV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학부모들은 “작은 곳에서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고성군과 고성교육청, 고성경찰서등지에서 각별한 신경을 써 줄 것을 요구하고 순찰활동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 김모씨(38·거류면)는 각종 범죄로부터 노출된 상태에서 모 학교의 경우 인원 미달로 인해 CCTV를 설치하지 못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우리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오갈 수 있도록 CCTV를 설치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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