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이 이렇게 아름다운 고장인 줄 몰랐어요.”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고, 많은 인재가 배출된 곳이 제 고이라는 사실이 가슴뿌듯해요.”
재경고성향우회가 주관한 향우자녀 고향뿌리찾기 운동에 참여한 어린아이들 사이 터져나오는 감탄이 쉴 새 없다. 지난 25일부터 26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재경고성향우회는 향우자녀들을 대상으로 고향뿌리찾기 운동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재경 향우 2~3세대들에게 고향의 따뜻하고 넉넉함과 자신의 뿌리를 찾아 포근한 정을 나눔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고향으로 자리매김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첫날 옥천사를 방문한 이들 일행은 유물전시관과 경내를 관람하고 신라 천년고찰인 옥천사의 유서깊은 역사에 감탄했다. 이어 하이면 상족암 공룡발자국 탐방과 공룡박물관을 둘러봤다.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탄성을 지르며 고향 고성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었다.
구영훈(11세) 군은 “아빠 고향이 고성이라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은 곳인 줄은 몰랐어요. 이제 저도 고향을 찾았으니 서울가면 친구들에게 자랑할 거예요”라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고성오광대보존회관에서는 고성오광대 공연을 관람하고 우리것의 소중함을 배웠다.
이튿날에는 고성탈박물관 관람과 고성향교에서 경로효친사상을 비롯, 미풍양속 등 고성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어 엄홍길 기념관을 방문, 엄홍길 대장의 도전정신과 극기를 체험했다. 당항포관광지에서는 엑스포주제관, 4D 영상관, 자연수석전시관, 식물원, 거북선체험관 등 신나고 즐거운 관람을 마치고 귀경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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