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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情을 나누는 소중한 춤판

서울 열린극장 창동서 내달 8일 오후 4시30분
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10월 27일
ⓒ 고성신문

 


고성오광대 보존회(회장 이윤석)가 ‘고향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춤판’이라는 주제로 봇짐을 꾸

서울로 향한다.
고성오광대는 매년 이맘때면 전국의 고성 출향인들을 찾아다니며 흙내음·땀내음 물씬 풍기는 몸짓으로 고향의 향수를 전하며, 출향인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는 다음달 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열린극장 창동에서 또 한 번 신명의 몸짓과 익살넘치는 재담으로 재경고성출향인들의 심금을 울리게 된다.



‘춤의 고을 고성사람들’ 기획 공연은 지난 1999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시작돼 그동안 부산, 울산, 창원 등 대도시를 무대로 공연이 펼쳐져 고성사람들은 물론 한국 무용계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몇 년 전부터는 미국 6개주를 비롯해 호주, 스페인, 체코, 터키, 폴란드 등 외국에서도 고성오광대 초청 공연을 펼쳐 그 명성을 해외까지 떨치고 있다.
이번  ‘춤의 고을 고성사람들’ 기획 공연은 서울가는 길과 고성오광대 서울 춤판의 2막으로 구성돼 있다.



1막 서울가는 길은 장돌뱅이가 봇짐을 메고 들어오며 고성바닥 들에서 생산되는 맛있는 생명환경쌀을 왕창 사다가 서울가서 팔면 벼락부자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주고 받는 장면에서부터 막이 오른다.
이 춤판에서는 큰어미 역의 설송 이재훈 선생의 익살과 재치 넘치는 연기가 단연 돋보인다.
이재훈 선생은 큰어미 역할만 무려 30년을 해 오면서, 이제는 본인조차도 큰어미와 자신의 삶을 혼돈할 만큼 큰어미 단골 광대로 명성을 얻고 있다.


2막 서울춤판이 열리면 고성오광대 서울공연 대성공을 기원하는 탈고사에 이어 말뚝이춤, 기본춤, 문둥북춤이 공연된다.
마지막 장에서는 작은색시와 실랑이를 벌이다 넘어져 죽음을 맞는 큰어미의 상여놀이가 펼쳐진다.
죽음의 슬픔도 놀이로 승화시키며 무대 안팎이 어우러지며 대미를 장식한다. 
고성오광대는 춤과 재담, 해학과 풍자가 어우러진 가장 한국적인 전통종합예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춤의 고을 고성사람들 기획공연은 출향인과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고성군이 올해 전국 최초로 생산한 생명환경쌀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공룡나라 생명쌀로 떡 만들기와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홍보관도 마련될 예정이다.                              

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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