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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컴퓨터 강좌가 배움의 열기로 가득차 무더위도 물러나고 있다.
한국노인회고성군지회는 7월부터 11월까지 경로당 1개소당 3회 경로 당의 임원, 교육희망자를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로당 순회 컴퓨터교육은 08년 고성군청에서 중고컴퓨터를 보급해 인터넷이 연결된 경로당 20개소에서 실시하고 컴퓨터강사(김금선)가 경로당을 순회방문하면서 한글, 인터넷 등 기초부터 교육생들의 개별적인 수준에 맞춰 지도하고 있다.
지난해 컴퓨터강사가 1차교육을 한 다음 경로당프로그램 전담관리사가 2차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컴퓨터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교육희망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컴퓨터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은 “요즘은 컴퓨터 모르면 손주들하고 대화가 안돼, 소외감을 느꼈는데 짧게나마 직접 경로당에 찾아와서 컴퓨터를 가르쳐주니 정말 고맙다”면서 “다만 교육기간이 짧은 것이 아쉬워 교육기간이 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에서 매주 3회를 실시하고 컴퓨터교육과 타 기관에서 이뤄지고 있는 컴퓨터교육을 안내 하고 있다.
교육 3주째인 7월 중순 고성읍 외우산경로당에서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이 번갈아 가면서 컴퓨터를 배우는 등 열성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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