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몸무게도 빠지긴 했지만 콜레스테롤이 많이 빠져 건강해진 느낌이다”라며 3개월 후 달라진 결과표 받으며 뱃살탈출교실 제1기생들이 활짝 미소를 짓는다.
지난 4일 고성보건소(소장 정석철)가 제1기 뱃살탈출 교실이 3개월의 짧지만 긴 대장정을 마치는 종료식을 가졌다.
이날 3개월간 뱃살탈출 교실로 사례발표를 한 박순자씨는 “뱃살탈출 교실로 보름, 한달 정도는 많이 피곤했다. 그런데 어느 날 배가 아파 병원에 가니 요로결석으로 돌이 빠져 나왔다. 그때 의사선생님께서 운동을 주기적으로 하니 돌이 빠진 것이라는 말을 듣고 너무 놀랍기도 했고 고맙기도 했다”라며 “열심히 운동하고 난 뒤 샤워의 개운함과 상쾌함을 느낄 때면 건강이 이젠 즐겁다”고 말했다.
뱃살탈출 교실은 매주 5일간 참가자들은 체중, 체지방, 콜레스테롤, 혈압·혈당, 식습관·운동습관 등 각종 비만 관련 사전조사를 받고 그에 맞는 개인별 운동 및 식단요법을 3개월간 처방을 받았다.
이에 참가자들은 7Kg, 5Kg 등 현격한 체중감량으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의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김애순(51)씨는 “3개월 동안 무려 5Kg나 체중을 감량해 1등 기념품도 받았다”라며 “뱃살탈출교실을 계기로 운동은 인생과 같이 쭉~ 이어 갈겁니다”고 방긋 미소를 지으시며 말했다.
또 최양숙씨(53)는 “88사이즈를 입었는데 이젠 77사이즈도 헐렁할 정도로 살이 빠져 몸도 마음도 젊어진 것 같다”라며 “자식들 뒷바라지 다하고 보니 어느새 50이 훌쩍 넘어 여기저기 생기는 주름살로 의욕을 떨쳐 버리는데는 운동으로 건강해지는 것이 최고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보건소는 제1기 뱃살탈출 교실은 참가자들이 종업식으로 끝이 나지 않고 ‘걷기동아리’를 결성해 장기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조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