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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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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과 함께하는 고성오광대보존회(회장 전광열)는 지난 2일과 3일 대입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군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한 기획공연을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열었다. 수능시험에는 정답과 오답이 있지만 인생에는 정답과 오답이 없듯이 이제 인생의 꽃을 피우는 시기에 수능점수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좇아 큰 날개를 펴고 날아가라는 의미로 고성오광대보존회에서 준비한 이번 공연에 많은 학생이 관람했다.
지난 3일은 고성고등학교 3학년, 2일은 철성고등학교와 고성중앙고등학교 3학년과 함께 고성오광대 탈놀이와 연희누리뭉치악의 판굿 버나놀이와 구본진의 중국 변검 등을 함께하며 신명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황인아 국악가수의 ‘장야’ ‘열두달이 다 좋아’ ‘범내려온다’ 등 국악의 전통적인 색과 함께 현시대에 맞게 재해석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곡으로 구성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공연을 마치고 고성오광대보존회에서 제공한 빵과 음료를 나눠먹으며 집으로 향했다.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은 “그동안 시험준비에 힘들었는데 고성오광대 기획공연을 보고 스트레스를 확 풀 수 있어 좋았다. 우리 고성의 자랑 국가유형유산 고성오광대탈놀이가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6일부터 7일까지 제2회 고성읍내아트페스티벌을 열었다. 길목에서 만나는 거리예술이라는 주제로 6일 오후 2시 고성오광대전수교육관에서 대토론회를 갖고 저녁 7시 황진아 국악가수의 국악공연이 선보였다. 7일에는 고성공룡시장에서 거리무용에 이어 고성읍농악단과 놀이패 휘몰이가 어울어진 고성농악한마당이 펼쳐졌다. 청소년온센터 앞에서는 1인 오브제극 ‘줄로하는 공연’, 거리극 ‘마사지사’와 피리밴드저클의 전통국악 공연 등이 이어져 풍성한 거리예술공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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