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부터 2023년 고성형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 ‘고성읍 돌봄마을’로 선정돼 다양한 사업을 시행했던 3개의 돌봄마을 위원회(신부, 무량, 서외1마을)가 12월 28일을 마지막으로 사업을 종료했다. 6개월 간 신부마을(위원장 정용식), 무량마을(위원장 정윤근), 서외1마을(위원장 하장대)의 마을주민 각 5명은 위원장 및 위원을 맡아 회의를 통해 돌봄 대상자를 선정한 후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시행했다. 이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이 본인의 생활 터전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반찬 및 식료품, 생필품, 겨울 이불, 치매 예방 프로그램, 화분 만들기, 영화 관람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 지원하며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장대 서외1마을 돌봄위원장은 “이웃들 간 따뜻한 정을 베풀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