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모(남산공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전정주)는 지난 9월 23일 남산공원 남산정 일원에서 ‘제1회 남산공원 꽃무릇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남·사·모가 주최 주관하고 고성군, 고성문화원, 상공협의회, 소가야차인회 후원으로 주민참여형 축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추진됐다.
꽃무릇 축제에는 가을을 맞아 아름답게 핀 꽃무릇을 따라 걷는 맨발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꽃무릇 사진전, 전통차 시음장, 판소리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행사가 마련됐으며, 행운권 및 보물찾기 경품도 전달됐다. 특히 남산공원 꽃무릇을 주제로 사진 촬영 공모전을 실시해 9월 17일까지 출품작을 접수했으며, 금상 2명, 은상 4명, 동상 4명, 가작 10명을 선정해 22일부터 23일까지 남산정 옆 무장애나눔길을 따라 입선작을 전시하고, 23일 축제 당일 시상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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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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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회식에서는 고성문화원 민요 판소리반 ‘취~함’의 동백타령 등 남도민요 엮음으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이어 재능기부로 김병기 씨의 대금공연으로 흥을 더했다. 특히 김병기 씨는 꽃무릇 사진촬영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했다.고성오카리나 앙상블의 오카리나 공연, 재능기부 리듬스푼의 어머나, 닐리리맘보 등으로 환상의 가을여행길을 걸었다.
시상식에서는 은상은 허은숙, 이경상 씨, 동상은 김연옥 정서목 씨, 가작에는 김태연 씨 등 6명, 입선에 김달희 씨 등 10명이 수상했다. 금상에는 김병기 씨가 입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전정주 회장은 “꽃무릇 향기 가득한 좋은 계절의 소가야 도읍지의 상징인 남산공원에서 제1회 꽃무릇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으로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민의 휴게 쉼터요, 화합의 상징인 남산공원 남산정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꽃무릇의 아름다운 전경에 취해보길 바란다”고 했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