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내 차 한 대만이라도 도로변에 주차하지 않으면 고성읍 시가지의 주차난이 해소되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심재덕씨는 최근 고성읍 서외리 제일교회 옆에 위치한 자신의 집 화단을 차고지로 만들기 위해 도로변과 인접해 있는 담장을 허물었다.
이는 이 일대가 항상 주차난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심씨가 자발적으로 담장을 허물게 된 것이다.
100여 만원의 비용이 들었지만 자신의 차로 인해 이웃의 불편을 덜어주게 된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는 심씨는 개인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이웃을 먼저 배려하는 심씨의 마음 씀씀이는 자신의 직업에서도 묻어난다.
20여 년 경력의 베스트 드라이브로 인정받고 있는 그는 손님들에게도 ‘친절한 택시기사’로 이미 소문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