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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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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송학동고분군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군민 A씨는 “가족들과 함께 송학동고분군에 갔가 화장실을 찾았는데 간이화장실도 없어 고성박물관까지 가야해 불편했다”면서 “최근에 송학동고분군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는데 화장실이나 앉아 쉴 수 있는 편의시설은 거의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B씨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산책로를 벗어나 봉분 위에서 사진을 찍거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경우도 눈에 많이 띈다”면서 “명소가 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후보인데다 고성군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곳인만큼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C씨는 “현재 고성교육지원청이 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현장학습장으로 이용하는 것처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송학동고분군이 가진 역사성을 부각하는 것은 물론 자연스러운 홍보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일부 군민들은 조명을 설치해 야간경관을 조성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송학동고분군이 문화재보호구역이기 때문에 시설물 내에 전기설비가 들어가는 것이 힘들다.
야간개방은 위치상 위험할 수 있어 접근을 제한해야 하기 때문에 야간경관 조성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지킴이단 운영 등을 통해 고분군 주변 훼손 등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쓰레기 처리 등 송학동고분군 주변 환경정리도 행정이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입소문을 타고 송학동고분군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편의시설 확충에 대한 의견이 많이 있다”면서 “특히 화장실 설치에 대한 요구가 높아 내년도 도비 보조사업으로 예산을 신청해둔 상태이며, 송학동고분군이 국가지정문화재라서 신청변경절차가 따르기 때문에 현재는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소가야문화제 행사나 문화재공감행사 등은 행사명령허가를 받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할 수 있으며, 특히 문화재공감정책은 공모사업이라 내년에도 신청할 계획”이라면서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접근방법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외에도 군은 내년 7호분과 8호분을 발굴조사할 계획이며, 고분의 단면내부를 볼 수 있는 노출전시관을 조성하기 위한 투자심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발굴조사 후에는 주변 복원 정비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이동식 화장실 몇개 설치하는게 뭐 그리 어렵다구 그러는지..
고성군청 일 하는거 보면 속 터져서요..
군청 이전하는 것도 주변 지역 상인들 눈치본다고 이리저리 시간만 때우고요
군의회 근처에 신청사 이전한다고 몇년간에 걸쳐서 부지도 다 사놓았다면서요??
11/25 10:51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