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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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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교육공동체고성주민모임(회장 이진만) 산하 고룡이청소년봉사단 청소년환경지킴이 학생들이 지난 10일 고성천과 간사지 당항만역사생태공원 일대에서 환경험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민간단체 환경보전활동 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고성박물관에서 출발한 고룡이청소년봉사단원들과 지도자 90여 명은 마암면 간사지 당항만역사생태공원으로 이동해 이진만 회장의 ‘환경과 물’이라는 환경교육을 받았다.
이진만 회장은 “고성은 농업지역이면서 아직까지 환경이 잘 유지되고 있는 지역이며 특히 간사지는 순천만에 비견할 수 있을 정도로 습지생태가 잘 보존된 곳”이라며 “물이 순환하면서 생명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며 정화하기 때문에 깨끗한 물은 환경보전의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특강 후에는 모든 참가자가 고성천과 당항만역사생태공원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농업지역과 인접해있어 썩지 않는 비닐, 플라스틱, 농약병 등이 많은 것은 물론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지점에서는 낚싯줄과 바늘 등 낚시용품들을 주로 수거했다.
이어 데크에 모여 수질과 환경 오염, 습지생태 파괴 등에 대해 이야기나누며 활동을 평가했다.이번 환경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물과 환경, 사람은 공존해야 하는데 사람이 일방적으로 자연을 파괴하는 현장을 본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고 환경파괴의 화살이 우리에게 되돌아올 거라 생각하니 무섭기도 하다”면서 “앞으로 이런 활동을 통해 작으나마 힘을 보태야겠다”고 말했다.고룡이청소년봉사단 환경체험교실은 ‘물과 환경’, ‘숲과 환경’, ‘흙과 ’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실천을 강조하는 교육과 체험을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