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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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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시선으로 본 고성의 다양한 이야기가 개성 넘치는 신문으로 재탄생했다.고성신문은 지난 8일 고성오광대보존회 전수교육관에서 NIE경연대회 시상식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본지가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경남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되면서 지역 청소년들에게 신문을 교육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올해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와 경남지역신문발전위원회로 나눠 공모했다.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작품을 공모한 결과 가족 이야기는 물론 요리와 음식, 영화, 고성의 역사와 문화, 책, AI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15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지난 5일 본사 회의실에서 박태공 고성신문지면평가위원장, 제민숙 고성문협회장, 송정욱 동시동화나무의 숲 작은도서관장, 김윤용 고성교육지원청 장학사가 심사위원을 맡아 엄정하게 심사했다.이번 경연대회에서는 매주 일요일 동시동화나무의 숲에서 진행된 책놀이강연에 참가했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은 ‘책으로 만나는 문화 고성’ 강시연 학생이 중앙지발위 대상을 수상하면서 5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강시연 학생과 가족들은 이번 대상 시상금 중 일부를 동시동화나무의 숲에 기부했다.강시연 학생은 “동동숲에서 매주 작가선생님들을 만나 책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그 내용을 신문에 담았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정말정말 기쁘다”면서 “우리 가족들이 함께 체험하고 느낀 것을 담은 신문이라 더 큰 추억”이라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이가현 ‘독서신문’, 우수상 이지호 ‘지호네 행복한 신문’·송민준 ‘전통요리신문’, 장려상 배소연 ‘고성사랑신문’·성민영 외 4명 ‘요리신문’·이태경 ‘야채신문’, 입선 한예린 ‘가족여행신문’·김미소 외 편집부 ‘신문은 참새방앗간 NIE’·이현호 ‘여행신문’·손지민 외 2명 ‘우리가 뽑은 최고의 음식’·강민지 외 4명 ‘고성신문’이 각각 수상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수상팀에게는 대상 50만 원, 최우수상 30만 원, 우수상 각 20만 원, 장려상 각 15만 원, 입선 각 10만 원 등 총 260만 원의 시상금이 전달됐다.경남지역신문발전위원회 대상은 최은지 학생이 출품한 ‘사랑신문’이 차지했다. 최은지 학생은 “NIE경연대회를 통해 우리 이야기를 전하는 신문을 만들 수 있게 돼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신문 속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그 정보를 나의 지식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강승윤 ‘꿈을 키우는 독서신문’, 우수상 배명화 외 2명 ‘고성친구들신문’·김세은 외 1명 ‘놀자신문’, 장려상 최예흔 ‘고성신문’·공성현 ‘꿈나무신문’, 김미소 ‘언어의 온도’, 입선 김태빈 ‘고성신문’·박수연 ‘GBS’·양수민 ‘고성알림’·윤성진 ‘인공지능’·김미주 ‘소가야신문’이 수상했다.경남지역신문발전위원회 수상팀에는 대상 30만 원, 최우수상 25만 원, 우수상 각 20만 원, 장려상 각 15만 원, 입선 각 10만 원이 지급됐다.시상식에서 본지 하현갑 사장은 “학생들이 직접 신문을 제작해 봄으로써 우리 고장에 대한 역사와 문화, 교육, 행정 등을 두루 인식하는 동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NIE경연대회를 통해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더 나아가 행복한 가정, 즐거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본지 황수경 편집국장은 심사평에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작품들이 접수돼 심사위원들이 창의성과 진정성이 우러나는 작품들을 고르느라 곤혹을 치렀다”면서 “처음에는 참가하는데 또는 입선에 그친 학생들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이 향상되고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한편 이번 대회의 수상작 24점은 시상식 당일인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일반에 공개돼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