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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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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봉사하는 금수림 씨의 수상소식이 전해졌다.금수림 씨는 지난 11일 국제엔젤봉사단(단장 최정범)이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한 국제평화와 봉사 민대포럼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 연예인부문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국제엔젤봉사단 예술협회 봉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금수림 씨는 국제엔젤봉사단의 설립취지인 충·효·예·의에 따라 아름다운 봉사와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국민화합과 사회발전 및 국제엔젤봉사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날 시상식 후에는 국제엔젤봉사단의 명예대회장이자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국민MC로 불리는 송해 씨가 참석한 가운데 ‘송해 오빠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박일준, 설운도, 주현미, 금수림 씨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금수림 씨는 “노래가 좋고 봉사가 좋아 지역은 물론 국제 나눔을 실천하고자 정성을 보탠 것이 이런 큰 상으로 돌아와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제가 가진 재능과 마음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과 위안이 될 수 있을 테니 앞으로도 계속 나눔과 베풂에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금수림 씨는 7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무대에 서는 현역가수다.
그는 (사)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 고성지회장을 맡는 것은 물론 국제교류회 등에도 가입해 노래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하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국제엔젤봉사단원들과 함께 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서울 광화문에서 전달식을 할 계획이다.고성군내에서도 장애인과 보훈가족을 위한 행사에 음악인협회 소속 가수들과 함께 무료로 무대를 꾸민 것만 15년째를 맞고 있다. 내년 공룡엑스포에서 국제엔젤봉사단 소속 가수들과 함께 무료공연을 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아버지의 봉사를 지켜보며 자란 아들 김창현 씨도 몇 해 전부터 매년 라면 100상자씩 군에 기부하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금수림 씨는 “봉사는 돈과 시간이 많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면서 “노래하는 것이 좋아 가수로 무대에 서고 나누는 것이 좋아 봉사하는 것뿐”이라며 겸손한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