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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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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내년 체육예산을 대폭 확대해 스포츠산업 부흥 원년의 해로 만든다는 구상이다.앞서 군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강원도 양양군과 양구군으로 스포츠마케팅 벤치마킹을 다녀왔다.수상·육상스포츠 동반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두현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고성군체육회 관계자, 담당공무원 등이 이번 벤치마킹에 참여해 스포츠마케팅 성공사례를 직접 보고 들으며 고성지역에 접목할 수 있는 스포츠마케팅 사례를 발굴했다.양양군에서는 해양레포츠종합센터와 2019 양양서핑 페스티벌을 견학하고 수산항 요트마리나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양구군으로 이동한 백 군수는 문화체육관 시설과 종합운동장, 풋살경기장 및 족구장, 하라야구장 및 클럽하우스, 청춘체육관, 실외 및 실내 테니스장, 군민체육센터 등을 견학했다.고성군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기존 육상스포츠와 함께 수상스포츠마케팅, 스포츠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해 스포츠산업 부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벤치마킹을 다녀온 지난 14일 고성군 간부회의에서 백 군수는 “양양은 해양스포츠가 발전된 곳으로 여러 가지 여건을 봤을 때 고성군도 충분히 해양스포츠가 발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돌아왔다”고 했다.
또 “양구는 1년에 도대회 및 전국대회를 연간 105개를 유치해 200억 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두고 있는 육상스포츠의 강군”이라면서 “양구군은 적극적으로 고성군이 스포츠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류하면서 내년 엑스포행사에도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화체육과에서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백두현 군수는 “고성은 온화한 기후, 잔잔한 호수 같은 바다, 천혜의 자연환경 등 수상스포츠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며 “해마다 고성군에서는 20억 원의 예산이 스포츠에 책정됐지만 내년에는 50억 원으로 예산을 대폭 확대해 기존 육상스포츠와 함께 적극적인 수상스포츠에 대한 마케팅과 시설투자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성군은 매년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올해 연 20개 전국 및 도 단위 대회와 전지훈련 팀 유치로 90억 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달성했다.내년에는 국제대회인 고성아이언맨70.3대회,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등 40여개의 전국 및 도 단위 대회를 유치,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