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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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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지난 10일 고성박물관 1층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및 전문가 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진행하는 행정절차로 향후 10년 동안 고성군의 도시재생에 대한 전략과 정책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고성군의 도시재생 전략계획(안)은 도시재생 전략계획의 개요, 쇠퇴 진단 및 여건분석을 통한 고성군의 도시재생의 비전과 전략적 목표를 제시하고 있으며 향후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활성화 지역 지정(안)으로 구성돼있다.
이날 고성군의 도시재생 전략계획(안)에 대한 용역사의 제안 설명 후 경남대학교 정규식 교수를 좌장으로 경상대학교 주희선 교수, 경남대학교 신영규 교수, 이온이엔지 조석민 상무, (사)한국도시설계학회 장근영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토론과 질의·답변을 통한 의견 청취의 순으로 진행했다.도시재생 전략계획에서는 쇠퇴지역 지정요건, 집계구 분석, 제외지역 검토 등 절차를 거쳐 고성읍 서외지구, 성내지구, 동외지구, 송학지구, 송학고분군지구, 회화면 배둔지구 등 6개소를 지정했다. 이중 정량적 분석지표와 정성적 분석지표의 점수를 종합해 우선순위를 분석한 결과 성내지구가 1순위, 서외지구 2순위, 회화면 배둔지구 3순위, 동외지구와 송학지구는 각각 4순위로 우선순위가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조석민 이온이엔지 상무는 “도시재생 사업은 주민들의 참여가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해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또 “각 지역별로 가산점이 부과될 수 있는 특징들을 활용해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근영 한국도시설계획회 이사는 “필요한 것을 스스로 충족시키는 자족성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경제성 부분을 중요하게 여겼지만 최근에는 경제성뿐만 아니라 일과 삶, 즐거움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면서 “도시재생 전략에서는 이러한 변화하는 것들을 반영해서 수립했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에 대한 검토를 통해 고성군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반영하고 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경상남도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