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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의회 제동?

군비 66억 소요, 지역어민 혜택은 적다 지적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10월 11일
ⓒ 고성신문
고성군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의회는 정작 지역어민들에 대한 직접적인 혜택이 적다는 지적이다.고성군의회는 지난 8일 의원월
례회를 열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고성군의 현안사업에 대해 보고받았다.이날 군은 오는 2020년 8월까지 3년간 하이면 덕호리 810-5번지 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회처리장부지 10만㎡에 사업비 400억 원(국비 220억 원, 지방비 120억 원, 민간 60억 원)을 들여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품종은 수출주도형 바리류, 새우, 종자 생산, 참다랑어, 넙치 등이며, 스마트양식 기술 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와 대량생산 체계, 가공, 유통, 수출, 창업, 인력육성기반을 갖추게 된다.경제효과로 테스트베드에서 생산유발효과 89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93억 원, 고용유발 556명과 배후부지 기반조성을 통해서 양식 수산물 연매출 1천억 원, 양식산업분야 연간 고용창출 250명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형 스마트양식 플랫폼 보급·확산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마트 양식기술 기업 육성하는 한편, 양식설비 및 시스템 산업을 고성군의 미래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양식 생산체질의 스마트화 전환으로 적조 등 어업재해 대응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박용삼 의장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군비 66억 원이 들어가는데도 사업신청을 할 때나 선정된 이후에도 보고 한 번 하지 않다가 이제야 보고한다”면서 “이는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뒤늦은 보고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최을석 의원은 “의회에 보고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66억 원의 군비가 소요되는 사업추진으로 어민이나 지역민에게 얼마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지가 관건”이라면서 “현재 설명으로는 법인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사업이 추진되면 법인의 배를 불리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른 의원들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인해 지역어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부족하다”면서 “지역민에 대한 혜택에 대해 다시 정리해서 보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밖에도 의원들은 고성군으로부터 고성군 도시재생 전략계획(안)수립에 대해 보고받았다.하창현 의원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떨어진 이유가 용역이 잘못 됐기 때문일 수도 있다”면서 “공모사업 선정 경험이 있는 회사에 용역을 주는 것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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