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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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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와 강한 바람을 동반한 제18호 태풍 미탁 영향으로 인해 고성지역 곳곳에 피해가 잇따랐다.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태풍 미탁 영향으로 26건의 민·공공시설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또 지난 2일 고성지역 평균 강수량은 226㎜를 기록했고 마암면은 277.5㎜, 고성읍은 212㎜의 비가 내렸으며, 17시경 대가면에서는 시간당 72㎜의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집계됐다.이번 태풍으로 인해 회화면 삼덕리 옥수휴게소 뒤편에서는 산사태가 발생됐고 회화면 봉동리 당항포 진입도로가 범람해 일시적으로 차량이 통제됐다.
개천면 가천리에서는 나무 3그루와 사면이 유실됐고 영오면 영산리와 마암면 신리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됐다.회화면 배둔리와 고성읍 기월리 마을진입도로, 개천면 나선리, 고성읍 신월리, 삼산면 판곡리, 삼산면 삼봉리, 거류면 은월리, 구만면 광덕리, 동해면 외산리 등에서는 도로가 유실되거나 하천범람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차량통행이 통제됐다.고성읍 시가지에서는 하수가 역류해 주택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됐고 고성읍 월평리와 동해면 용정리에서는 호안이 유실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됐다.군은 피해가 발생된 지역에 한해 응급복구를 실시해 19건은 복구를 완료했고 7건은 복구작업을 진행중이다.특히 이번 태풍은 기록적인 폭우를 동반하면서 농경지 침수피해가 잇따랐으며, 비가 내린 이후에는 강풍이 불면서 벼가 쓰러져 수확기를 앞둔 농민들의 피해는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3일 군은 박일동 부군수 주재로 태풍 미탁 피해대책회의를 개최했다.박일동 부군수는 “태풍 피해복구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지침에 의거 피해 조사 후 신속한 지원을 통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