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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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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여자중학교 도서관에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다.고성여자중학교는 지난 3월 학교도서관 지원을 위한 제13회 전국청소년독후감대회에 응모해 단체상 우수 독후 선정학교로 지정됐다. (사)행복한아침독서와 ㈜인터파크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청소년출판모임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4개교만 지정되며, 우수학교로 선정되면 학교 도서관에 도서 150권이 전달된다.고성여중은 지난 3월 초 대회 공지 후 지정견본도서 34권 중 학생들이 읽고 싶은 도서를 선택하게 했다. 희망도서는 학교 도서예산으로 구입해 전교생 345명이 한 권씩 읽은 후 같은 책을 읽은 학생들이 해당 도서에 대한 의문점 해결을 위해 토의했다. 이 과정에서 이해되지 않는 내용이나 도서의 시사점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은 교사와 의견을 나누는 등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토론하며 준비했다. 토론 후에는 원고지에 자필로 독후감을 작성했으며, 모두 240편의 독후감을 대회에 응모했다.이번 독후감 대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의견을 나누면서 스스로도 생각이 자란다는 것이 느껴졌는데 우리 힘을 모아 학교 도서관에서 읽을 책을 받을 수 있게 됐다니 더욱 기쁘다”면서 “책 읽는 바른 습관과 토론하며 의견을 조율하는 방법을 익혀 생각의 폭을 더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고성여자중학교에서는 모든 학생이 주 1회 독서 및 독후활동 중심으로 도서실에서 수업을 진행하며 토론하는 등 독서의 생활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본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