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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호스텔 건립 결정 강력한 의지

백두현 군수 언론브리핑서 건립 결정 발표
“스포츠마케팅 기반으로서 선택 아닌 필수”
2021년 10월 준공 목표로 사업 추진할 것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23일
ⓒ 고성신문
유스호스텔 건립을 놓고 숙박업소와 갈등을 빚고 있는 고성군이 스포츠마케팅과 체류형관광의 기반으로서 유스호스텔의 건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건립을 결
했다.유스호스텔 건립을 반대하고 있는 숙박업소와는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한다는 방침이다.백두현 군수는 지난 2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유스호스텔 건립을 공식화했다.
백 군수는 “유스호스텔 건립을 결정하게 된 것은 전국대회나 전지훈련 팀을 유치할 때마다 숙소문제가 제기돼 왔고 이들에게 숙소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라면서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건립까지 2년이 소요된다”고 했다.또 “유스호스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대회나 전지훈련 팀 유치도 어렵다. 유스호스텔보다는 체육시설을 확충해야 된다는 소수의 의견도 있지만 체육시설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백 군수는 “지난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전지훈련 팀과 각종 대회유치로 지난해 18개 대회를 유치해 선수 및 관계자 1만8천450여 명, 전지훈련 팀 13개 종목 739팀 1만2천800여 명이 다녀갔다”면서 “그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8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20개 대회 개최로 2만2천여 명, 전지훈련 팀은 15개 종목 800팀, 1만4천5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9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내년에도 30개 대회를 유치를 목표로 전국 배드민턴, 당구대회, 씨름대회, 검도대회 등과 해양스포츠 유치에도 노력하겠다”고 했다.백 군수는 “유스호스텔 건립위치는 고성읍 신월리 산 10번지 일원 군유지가 될 수 있고 해당 지역보다 더 좋은 곳이 있거나 고성군 전체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숙박업소와의 갈등문제에 대해 백두현 군수는 “숙박업소 관계자들도 고성군민이다.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그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겠다”면서 “이들이 우려하는 문제들은 유스호스텔 건립하고 더 많은 사람을 유치하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스호스텔은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오는 10월 사업 타당성 조사를 완료해 2021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고성하이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는 고성그린파워(주)의 상생협력기금으로 마련되며, 유스호스텔 신축 후 군에 기부채납 방식으로 이뤄진다.유스호스텔 이용 대상은 전지훈련 및 대회참가팀, 초·중·고등학교 단체 체험학습 학생, 청소년 및 가족단위 관광객으로 제안하고 일반 숙박업소와 차별화된 가족 및 단체숙소에 적합한 4, 6인실로 운영될 예정이다.
유스호스텔 건립 이후 이용이 적으면 적자운영이 돼 세금만 낭비할 수 있다는 목소리에는 대회 및 전지훈련 팀 유치는 물론 유스호스텔을 활용해 전국 공공기관, 단체, 기업체의 각종 세미나 및 연수를 유치하는 마이스(MICE)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유스호스텔을 중심으로 한 전통시장체험, 고성오광대, 당항포관광지 등으로 교육체험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고성권역 체류형 해양레포츠단지조성과 연계한 관광마케팅으로 학교 수학여행, 대학생 MT 등 체류형 학생체험 여행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여름·겨울은 전국(도)단위 대회 및 전지훈련 팀을 유치하고 봄·가을은 관광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유치로 사계절 내내 활용되는 유스호스텔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백두현 군수는 “지난 5월 당항포에 국제대회인 고성아이언맨 70.3대회 유치 당시 선수와 관계자들은 아시아권에서는 이만큼 좋은 조건을 갖춘 경기장이 없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고성에는 호텔이나 유스호스텔이 없어 숙박문제가 아쉬운 점이라고 지적했다”면서 “유스호스텔 건립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고성군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군민을 위한 것이라면 행정은 결정하면 집행해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유스호스텔을 건립할 것”이라며 “유스호스텔 건립은 고성군의 경기부양을 위한 것이지 이를 통해 군 수익사업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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