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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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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면 연지리 동시동화나무의숲 작은도서관에서 과학과 동시가 한데 어울린 특별한 책놀이 강연이 열렸다.동동숲 작은도서관에서는 지난 14일 박행신 동시작가를 초청해 즐거운 동시여행을 떠났다. 박행신 동시작가는 동시집 ‘아하, 그렇구나!’를 소개하고, 자연과 과학이 동시와 어울려 특별한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소개했다.이번 강연은 고성신문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로 8년 연속 선정되면서 지역사회 환원 및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동시동화나무의 숲과 함께 진행하는 지역신문제안사업 ‘책으로 만나는 문화 고성’으로 진행됐다.박행신 작가는 “동시와 과학은 언뜻 생각하면 전혀 다른 장르라 쉽게 융합될 수 없는 것 같지만 과학은 생활 속 이야기고, 동시는 마음을 담아내는 일이기 때문에 둘이 어울리면 그게 바로 융합교육이자 융합적 사고”라고 설명했다.
박행신 작가는 “텃밭에서 채소들을 키우며 기쁨의 결실을 얻는 것을 생각해보면 과학적 작업 속에서 마음의 풍요와 평안을 얻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아이들이 일상의 이야기와 결합된 융합동시를 즐기면서 예술과 실용학문을 조화롭게 익힐 수 있고 이를 통해 융합적 소양을 갖춘 인재로 자랄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책놀이 강연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직접 동시를 쓰고 발표하며 동시를 즐기는 나만의 방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오는 21일에는 일상에 숨어있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동심으로 바라보는 장진화 작가를 초청해 ‘바닷물이 참 맵다’ 책놀이 강연이 열린다. ‘책으로 만나는 문화 고성’ 책놀이 강연은 동동숲 작은도서관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와글다글 신나는 동시동화나라’ 행사와 함께 개최돼 빛그림 동화구연, 작가가 들려주는 동화, 내 시가 노래가 됐어요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문의 동동숲 작은도서관장 010-3876-1849·대가면 연지4길 279-47·안국사 아래 방화골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서 10분 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