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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고성군수후보는 지난 24일 “군민의 더 나은 삶을 보장하는 민생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며 민생행 분야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백두현 후보는 △고성군 부군수 내부 임명 및 조직개편과 공무원 전문관 제도 확대 △저출산과 고령화 대비 전담 각 T/F팀 구성 △고성군시설관리공단 설립 △찾아가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사업 추진 및 권역별 커뮤니티센터 건립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 주관기관 경남관광공사 이관 추진 △주민참여예산제 실질적 운영 및 주민, 사회단체 공모사업 활성화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예산 확대 및 운영 지원 △농산어촌 벽지 주민 위한 맞춤형 교통 개편(마을버스, 브라보택시 등) △도시가스 공급 확대 △실버주택, 청년, 신혼부부 위한 행복주택 410호 조기 건립 등을 공약했다.백두현 예비후보의 행정 분야 공약 중 눈에 띄는 것은 고성군 부군수 내부 임명이다.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 임명에 대해 기존 경남도가 행사하는 인사권을 군수의 고유 권한으로 가져오겠다는 것이다.백두현 후보는 “경남도가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에 대한 인사권을 행사하는 것은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것이다”며 “고성을 잘 알고 행정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고성군청 공무원이 부군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백두현 후보는 고성군청을 고성 발전의 싱크탱크로 만들기 위해 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개편을 진행해 공무원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입장이다.고성군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해 당항포관광지를 비롯한 공룡박물관, 고성박물관, 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 문화체육센터 등의 시설물 관리를 일원화하고 전문화를 추진하는 공약도 관심을 끌고 있다.
백두현 후보가 내세우는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실질적인 시행과 주민 밀착행정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운영 역시 눈여겨볼 대목이다.백두현 후보는 “민생과 행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며 “항상 군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자치가 실현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이어 “공무원이 불편부당한 민원과 외압에서 벗어나 적재적소에서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군민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 민생행정 분야 공약 발표는 경제, 복지에 이은 세 번째이다. 이후 여성과 보육·교육, 문화·관광, 농축수산업 등에 대한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한편 백두현 고성군수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유권자에게 발송된 예비후보 홍보물에서 회화·마암·구만면의 적석산 등산로 정비가 영오·영현·개천면에도 중복 게재됐다며 양해를 구했다. /황영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