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용기와 희생으로 나라를 구한 영웅들에게 호국영웅기장이 수여됐다.
고성군은 지난 2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이학렬 군수를 비롯 이형남 진주보훈지청장, 관내 보훈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참전 유공자 호국영웅기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처에서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참전유공자들의 호국을 위한 희생과 공헌에 대한 보은으로 ‘호국영웅기장’ 수여를 결정하고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를 요청함에 따라 마련됐다.
고성군의 6.25 참전 유공자 생존자 381명이며, 이중 37명에게 이날 이학렬 군수가 호국영웅기장을 수여했다. 참석하지 못한 참전 유공자에게는 우편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메달형태인 기장에는 한반도 지도 위에 ‘정전 60주년 기념’이라는 문구와 지도 둘레에는 ‘자유 평화 영웅 호국’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자유와 평화에 대한 염원과 6.25 참전유공자에 대한 존경의 뜻을 깊이 담고 있다.
이학렬 군수는 “호국영웅기장은 가장 영광스런 훈장으로 자손들에게도 자랑스럽게 여겨질 것이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나라가 존재하고 있다”며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용기와 희생으로 나라를 구한 노병들께 진심어린 경의와 존경을 표했다.
이형남 진주보훈지청장은 “우리나라가 가장 가난했던 나라에서 지금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6.25 참전 용사가 행복하고 명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