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학교폭력이 여전해 획기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2012년 상반기 학교 력실태조사에서 253명의 학생이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학생이 당한 학교폭력 건수는 320건으로 집계됐다. 19개 초등학교의 경우는 피해 학생이 114명, 피해건수는 109건이었으며 10개 중학교는 피해 학생이 85명, 피해건수는 114건으로 파악됐다. 4개 고등학교는 54명의 피해학생과 97건의 피해건수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형태로는 말이 하는 협박이나 욕설이 125건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 갈취가 39건, 따돌림, 강제 심부름과 같은 괴롭힘, 휴대전화나 인터넷 채팅, 이메일 등으로 하는 욕설과 비방의 순이었다. 학교폭력을 당한 곳은 교실이 98건, 화장실 36건, 그 외 학교 내 장소, 기타 장소, 온라인의 순으로 교실에서의 학교 폭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진과 같은 폭력서클 여부를 묻는 조사에서는 초등학교는 42명, 중학교는 113명, 고등학교는 78명이 있다고 대답했다. 학교 측은 상담교사와 담임교사의 지속적인 상담과 교내 순회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폭력위원회를 정기적으로 2회 실시하여 학부모, 지역관의 우대를 강화하고 경찰 등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전 학교는 상반기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의 결과를 각 학교의 홈페이지에 탑재해 학부모와 관심 있는 군민들이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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