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면 장좌리에 위치한 고성조선산업특구 STX (주)혁신기업이 STX 고성조선해양(주)(대표 유 형)로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해 혁신기업 인수한 STX 조선해양은 2005년이후 대형선 비중이 확대되고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진해조선소내 블록 생산능력이 한계에 도달해 STX 조선해양이 블록자체 조달능력을 끌어 올리기 위한 노력해 오고 있다. STX 고성조선해양(주)은 월생산능력 5천톤급 규모의 선박부품과 강선건조사업을 펴 오고 있다. STX 고성조선해양은 2008년 7월부터 동해면 장좌리 일원에 50만7천901㎡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여 현재 직원 200명 1천600여명의 근로자 30여개 협력업체가 들어서 있다. STX 고성조선해양은 거주구(Deck HOUS) 엔진룸 화물창덮개(Hatch Cover) 등 연간 10만톤의 대형선박 블록을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고성조선산업특구단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혁신기업의 이미지를 지역주민들에게 기업되도록 하기 위해 혁신기업을 인수하여 STX (주)혁신기업으로 명칭을 사용해 왔다.
STX 고성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를 높이는 친환경적 대형선 해양플랜드 기지로 확대하고 저탄소녹색성장 기업으로 변모하겠다”고 말했다. 또 STX 고성조선해양은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한편 고성의 조선산업특구는 인근 통영, 거제와 함께 남해안 조선산업의 메카이자 조선산업클러스트로 형성되어 있다”며 “앞으로 더 큰 조선산업특구 발전을 위해 지역밀착형 향토기업으로 우뚝서겠다”고 밝혔다. 지역주민들은 “고성조선산업 특구지정과 함께 군민의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고성군이 현재까지 발전해 오고 있다”며 “고성조선해양의 새로운 출발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TX 고성조선해양은 공유수면매립 등 부지조성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원아파트 건립하고 900톤급 크레인 신설 생산지원관 등 투자현황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STX 고성조선해양은 고성에서 유일하게 관세권역으로 지정돼 많은 해외물류와 선박수주 전진기지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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