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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도 후반기 의장 선출이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지난 4~5일 이틀간에 걸쳐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해 제186회 임시회의를 열어 의장단 선거에 들어갔으 갈등이 일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파행을 거듭한 끝에 무산됐다. 4일 고성군의회는 1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으나 원구성에 실패했다. 1차 투표에서 황대열 5표, 송정현 3표, 박태훈 1표, 기권 1표의 결과가 나왔다. 이어 2차 투표를 하기로 했으나 정호용 의원의 의사진행 발언으로 정회, 10여분 후 5명의 의원만이 출석해 30여 분을 기다리다 더 이상 회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박태훈 의장이 정회를 선언하면서 원구성이 하루 미뤄졌다.
다음날 5일 오전 10시 속개하여 의장단 선거를 할 예정이었으나 여전히 조율이 안돼 오전 시간마저 넘겼다. 본회의장에는 황대열 박기선 류두옥 황보길 의원이 출석해 대기한 가운데 1층 의원실에서는 송정현 정호용 정도범 김홍식 최을석 의원이 팽팽한 입장차이를 드러내면서 오후 늦게까지 투표를 하지 못한채 정회를 거듭해오다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고성군의회는 10일 제1차 정례회때 의장단 선거를 다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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