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성지역에 소화기 판매업체 또는 소방 관련업체에서 소방점검을 나왔다며 소화기를 강매하거나 소화 약제를 보충할 것을 강요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관련 업체에서 소방관과 유사한 복장을 하고 식당이나 카센타, 업소를 방문해 00소방공사에서 나왔다며 소화기를 강매하거나 소화약제를 보충할 것을 강요하고 있어 단속이 요구된다.한편 통영소방서(서장 박경표)에 따르면 “새롭게 제정된 소방관련 법률을 악용하여 일부 비양심적인 소방업체에서 소방공무원으로 오인하기 쉬운 유니폼을 착용하고 소화기를 강매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또한 현재 보급된 소화기는 화재시 사용했거나, 관리상태가 불량한 소화기가 아니면 보충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주민 이모씨(40·고성읍)는 “‘소화기 점검나왔습니다’면서 ‘소화기가 어디에 배치돼 있는지 확인좀 해도 되겠습니까’ 해서 소화기 2대를 보여주고서 언제구입했는지를 물어 최근 2개월전에 구입했다고 하자 이 제품은 오래돼서 사용할수 없다며 새 것으로 교체할 것을 강요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소방서 및 소방관은 절대적으로 소화기 등을 판매하지도 않으며 공무로 특정소방대상물에 출입할 경우에는 신분증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소방관을 사칭하여 소화기 점검을 요구하는 사람이 있을때 경찰서나 소방서로 신고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