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 남성, 퍼머해준다고 행패 미용실에서 퍼머를 해주지 않는다고 행패를 부린 40대 대머리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22일 마산시 지산동 한 미용실 주인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등 행패를 부린 협의로 이 동네 주민 김모씨(41·노점상)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22일 오전 1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미용실로 찾아가 머리를 퍼머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주인 윤씨가 ‘아저씨는 머리가 없어서 안돼요’라며 거부하자 막무가내로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부축의금 갖고 줄행랑 결혼식을 갓 마친 30대 신부가 축의금과 결혼예물을 통째로 들고 달아났다 신랑의 고소로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께 A씨(30)와 결혼식을 올린 신부 B씨(33)는 결혼식과 피로연이 끝난 후, A씨에게 모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자고 속인 후 축의금과 결혼 예물 등 4천500만원 상당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 경찰에서 A씨는 “B씨가 결혼식장에서 가짜 부모님과 하객들을 참석시켜 혼인을 치른 뒤 돈만 갖고 달아났다”고 주장했다.
▶’귀신들렸’다며 망치로내려쳐 30대 한 남성이 귀신을 쫓는다며 아파트 경비원을 둔기로 내리친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전북 전주북구경찰서는 지난 22일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며 아파드 경비원을 둔기로 내리쳐 중상을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허모씨(36·무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반월동 모 아파트 경비실에 들어가 경비원 임모씨(67)에게 ‘귀신이 들렸으니 쫓아내야 한다’며 주먹으로 눈을 때려 넘어뜨린 뒤 책상위에 있던 망치로 수차례 머리를 내리쳐 중상을 입혔다. 경찰은 허씨가 최근 한 종교에 심취, 정신 이상을 보였다는 가족의 말에 따라 정신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어 사탕이 아니라 코카인이네” 미국 시카고의 한 초등학교 학생이 코카인을 사탕인줄 알고 학교 친구들에게 나눠준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시카고 지역 언론들은 지난 18일 시카고 링컨 학교의 1학년생이 40여개의 봉지에 담긴 크랙 코카인을 학교 친구들에게 사탕이라며 나눠줬다고 전했다. 유치원에서 8학년까지 200여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링컨 학교측은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학생의 집에서 마약이 거래되고 있는 것 같다며 누군가가 코카인이 들어있는 작은 백 40개를 학생의 가방에 숨겼고 이를 학교에서 발견한 학생은 사탕인줄 알고 나눠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