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하일면과 하이면에서 재배 중인 참다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확을 앞두고 고사했지 만 아직까지 고사 원인파악 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지난 8월 22일부터 15일까지 참다래 고사에 따른 전 필지를 조사한 결과 40농가에 2천712주가 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5일에는 경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단 5명이 방문해 고사피해를 입은 농가를 점검했다.
이어 6일에는 농촌진흥청 및 경남농업기술원 합동지원단이 방문해 참다래 고사원인 규명 및 적지여부 분석을 실시했다. 이같은 참다래 고사피해는 매년 발생하고 있다. 2009년도에는 49농가에 3천405주가 고사해 지난해 군에서 4천770여만원의 묘목비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도 참다래 29농가에 1천365주가 고사해 올해 1천641만원의 묘목비를 지원했지만 아직까지 참다래 고사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군은 하일면 하이면 일대 참다래 피해를 많이 입은 농가는 대부분 논에 심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고사피해를 입은 참다래 재배 농가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다래 고사 피해를 입어 농가 손실이 엄청나다”며 조속히 고사원인을 분석해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농촌진흥청과 경남농업기술원은 원인 규명 및 적지 조사를 토대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 추진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라며 원인이 분석되는 대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은 참다래 고사 전수조사에 대해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현장확인을 실시하고 오는 28일 거류면과 내달 11일 하일면에서 현장 컨설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