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고성시장 횟집 등에서 참돔을 비롯한 수산물이 도난당하는 등 좀 도둑이 설치고 있어 주의 요구되고 있다. 고성시장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는 최근 수족관에 있던 시가 5만원 상당의 참돔을 도난당했다.
김씨는 “다행히 큰 피해는 없지만 경기가 좋지 못하다보니 추석을 앞두고 좀도둑이 극성인 것 같다”라며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횟집 등에서도 수산물이 없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를 비롯한 피해상가 상인들은 좀도둑이 야간시간대에 순찰을 돌지 않는 시간을 틈타 좀도둑들이 범행을 저지른다며 야간시간 대에 순찰을 더욱 강화해줄 것을 요구했다.
고성경찰서 공룡지구대 관계자는 “아직까지 피해신고가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지구대를 이전하고 나서 고성시장에 좀도둑이 설친다는 말이 있어 두 시간 단위로 고성시장을 순찰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순찰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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