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억 투입 숲속유치원 공룡분수대 공룡타워 들어서
경남도에서 진행하는 모자이크 프 젝트에 고성군을 비롯한 도내 8개 시·군의 사업이 선정됐다. 지난 24일 경남도의 발표에 따르면 경남도가 시·군 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 중인 모자이크 프로젝트의 2차지원대상 사업으로 고성의 공룡어린이타운 조성을 포함해 창원, 진주, 거창, 합천, 함양 등 8개 시·군의 사업에 대해 지원할 것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고성읍 일원에 고성공룡어린이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룡어린이타운은 타운하우스와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공룡어린이타운, 공룡타워와 무궁화정원 등으로 구성되는 어린이공룡나라공원 등을 바탕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공룡어린이타운은 내년 주5일제 수업이 본격 시행되면서 전국적으로 현장체험 등이 늘어남은 물론 군내 조선특구 등의 산업체 근로자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보육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어린이 보육관련 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성이 진행 중이다. 군은 공룡어린이타운을 남산공원 일원에 조성하기로 하고, 올 하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결과를 바탕으로 도비 200억원, 군비 90억원을 확보해 남산공원 일원 총 25만㎡의 부지에 공룡어린이타운 15만㎡, 어린이공룡나라 10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룡어린이타운에는 공룡타운하우스, 어린이집, 보육정보관, 공룡놀이터, 어린이공룡 체육시설, 송림향 체험 및 치유실, 숲속유치원, 숲길 산책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공룡나라는 피크닉장, 어린이공연장, 만남의 광장, 어린이놀이체험공간, 어린이생태공원, 공룡분수대, 전망광장 등을 설치하게 되고, 공룡타워를 건립해 고성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사업이 지난 1차 심사 때 납득하기 힘든 이유로 탈락했지만, 2차 사업 심사에서 선정이 완료돼 예산이 지원되므로, 이번 모자이크 프로젝트를 적극 활용해 고성군의 보육수준을 끌어올리고, 고성군은 물론 외지의 현장체험학습 인원을 고성으로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번 공룡어린이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입해 2013년 12월까지 조성을 완료하고,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모자이크 프로젝트에 선정된 시·군 사업은 고성군의 경남고성공룡어린이타운을 비롯해 창원시 프로야구 신규 야구장 건립, 진주시의 금형, 소성가공 등 뿌리산업을 바탕으로 하는 기술지원 및 기업지원을 위한 동남권 뿌리산업 기술혁신센터 건립이 선정됐다. 통영시는 고구마 유통 가공시설을 포함해 모노레일 등 관광시설이 들어설 욕지섬 고구마 관광자원화, 하동군의 해양플랜트 설비, 설계, 건조를 위한 핵심원천기술개발 연구단지 등으로 조성하는 해양·육상플랜트산업 연구 클러스터 구축이 선정됐다.
함양은 대체의학센터와 산삼보양휴양시설, 주말농장 등을 건립 운영하는 불로장생 산삼휴양밸리조성, 친환경 경관농업단지와 체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거창군의 경관테마랜드가 선정됐다. 합천군은 합천대장경천년행사장 근방에 문자박물관과 자생식물원, 탐방로와 숲 체험장 등이 조성되는 대장경기록문화 테마파크 조성 등의 사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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