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상애하던 사이니까 이 정도였지 만일 그렇지 못하였더라면 마룻바닥에 안치하여 자기 남편의 관 앞에서도 이상야릇한 정사를 벌였을 것이 아니었겠는가 하는 감이 든 장자는 자기 마음속에 찬바람이 일기 시작한 것 같다.
자기가 스스로 버린 두 번째의 처.... [
2007년 12월 03일]
커다란 흙더미 위에, 영겁의 무량한 세월을 두고, 눈비를 맞으면서, 기이하게 솟아오른 우람한 바위들.
그 틈 사이로 뿌리내려 수많은 연륜을 거듭하는 동안 모진 고갈과 싸늘한 풍상우로에 시달리면서, 난쟁이가 된 나무들의 찬 이슬에 새빨갛게 멍든 잎새를 본받아, 아래로 아래로 유행되.. [
2007년 12월 03일]
동산교를 지났다. 아무리 가 봐도 마을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고개를 넘어서니 하이면이다. 이런 넘어왔구나. 아무 댁이나 쑥 들어가 물었다. 동산마을이 어딥니까?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가세요. 길 오른쪽에는 속리산 주왕산 설악산
부럽지 않은 단풍에 산이 타는 듯하다... [
2007년 12월 03일]
내년 1월 4일 치러질 동고성농협조합장 선거에 3~4명의 후보자가 거론되고 있다.
이번 동고성농협조합장 선거에는 박열 현 조합장이 3선을 노리는 가운데 박성태 현 한국농업경영인고성군연합회장과 이성수 현 동고성농협이사, 황철석 현 동고성농협이사가 도전장을 던졌다... [
2007년 12월 03일]
고성군의 공직사회 기강이 해이해지고 있다는 군민들의 지적이 일고 있다.
군민들에 따르면 일부 공무원들이 읍면 출장을 빌미로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아 민원처리를 소홀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이러한 공무원들이 자리를 비우는 경우는 점심시간 이후 오후에 가장 많.. [
2007년 12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