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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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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가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 지원 조례 등 5건의 조례를 제정했다. 의회는 지난 21일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의견 제시의 건 등 9건의 안건에 대해 원안 가결하거나 찬성의견을 제시했다. 이쌍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성군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 지원에 관한 조례는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24조에서 위임된 생물 다양성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지역 생태계를 보호하고 생태계 균형 안정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해당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군은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를 위해 수거·처리·재활용, 행사 및 홍보, 교육, 퇴치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쌍자 의원은 자신의 밴드를 통해 “국립생태원 조사에 따르면 고성군에는 38종의 생태계 교란 생물 중 18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생태습지인 마동호 주변에 많은 종류가 분포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 보전과 훼손된 생태계 복원, 생태계서비스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번 임시회에서는 고성군 아동 빈곤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고성군 기념물 건립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농어업작업 안전 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이 제정됐다. 또한 의회는 고성군 유스호스텔 민간 위탁 동의안에 대해 동의하고 고성군 관리계획(하수도: 회화 공공하수처리시설) 변경 결정을 위한 의견 제시의 건에 대해서는 찬성했다. 더불어 2024 회계연도 결산 검사 위원 선임의 건에서는 정영환 대표위원 등 9명의 위원이 선임됐다. 최을석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2025년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업무보고를 듣고 안건을 의결하는 등 한해를 계획하고 군정 발전에 건설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회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지역 생산품을 구매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며 “또한 고향을 찾는 출향인이 잘 다녀갈 수 있도록 교통안전 대책은 물론 쾌적한 환경정비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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