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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묘원 조화 사용 금지 캠페인 제안

고성군의회 이정숙 의원 5분 자유발언
환경 보호와 군민 건강을 위한 첫걸음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11월 29일
ⓒ 고성신문
고성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공원묘원 내 조사 사용을 금지
야 한다는 의견이다.
고성군의회 이정숙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제298회 제2차 정례회에서 공원묘원 내 조화 사용 금지 캠페인을 제안하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묘지에 놓인 형형색색의 조화는 언뜻 보기에는 아름다울 수 있지만, 그 아름다움 뒤에는 우리의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라며 “플라스틱 조화에서 납, 미세플라스틱 등 유해 물질이 검출되고 있으며, 재활용이 어렵고 처리 과정에서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조화 대부분이 중국 등에서 수입되고 있는데 매년 플라스틱 조화 수입량은 2천 톤 이상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화’라고 하지만 ‘사실상 플라스틱 덩어리’인 셈”이라며 “이는 군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고성의 깨끗한 자연을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세계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녹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라며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공원 공원묘원의 조화 사용을 근절하려는 노력 또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김해시는 전국 최초로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없애기’운동을 전개해 큰 성과를 거뒀고 경상남도 역시 ‘친환경 추모문화 조성 정착을 위한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라며 “고성군도 변화의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조화 사용 금지 정책 추진에 있어 조화 판매를 통한 주민 소득 감소 문제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조화를 판매하는 주민과 화훼 단체와 협약을 통해 생화 판매 교육, 판로 확보, 초기 자본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노력은 환경오염 방지뿐만 아니라 생화 소비 촉진으로 지역 화훼 농가 활성화, 꽃집 소득 증대라는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조화의 유해성과 환경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계도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라며 “명절 등 묘지 방문객이 많은 시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수막, 팸플릿 배포, SNS 등을 통해 조화 사용 금지 캠페인을 전개해 지속적인 홍보와 다양한 방법으로 친환경 추모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이정숙 의원은 “고성군이 깨끗한 환경 보전과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하고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는 것은 미래 세대에 대한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공원묘원에서 조화 사용 금지는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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