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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 후반기 원 구성 과정 파열음

민주당 무소속 의원 선거 중 의회 앞 시위
상임위 배정 놓고 의원 간 고성 오가며 진통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7월 08일
↑↑ 이쌍자, 김희태, 김원순 의원이 최을석 의장 연임에 반발하며 임시회 기간 원 구성 투표에 불참하며 의회 정문 앞에서 시위를 이어갔다.
ⓒ 고성신문
고성군의회 후반기 원 구성이 완료된 가운데 그 과정에서 곳곳에서 파열음이 발생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성군의회는 지난 1~2일 제29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하고 상임위원 배정에 이어 상임위원장을 선출해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해당 기간 더불어민주당 김원순, 김희태 의원과 무소속 이쌍자 의원은 선거에 참석하지 않은 채 의회 앞 정문에서 시위를 이어갔다.
이들 의원은 “지방의회 의원직을 이용해 농업보조금 횡령, 공무원 인사개입, 그리고 성추행사건으로 250만 원 벌금과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수강명령을 받은 최을석 의장의 독식은 의회와 군민에 대한 기만이자 수치”라며 반발했다. 또한 “성범죄 관련 벌금형 이상의 형을 받은 자는 지방선거 공직 후보자 대상에서 배제한다는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직 후보자 규정의 당헌 당규도 무시한 처사이며 이러한 최을석 의장 독식을 묵인 조장하는 정점식 국회의원 또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이런 사태에 대해 명확한 표명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과거의 부정한 행동으로 인해 신뢰를 상실한 자가 전반기 의장으로 끝나지 않고 후반기 의장까지 독식하려고 하는 탐욕의 작태를 강력히 반대한다”라며 시위했다.
지난 1일 의장 선거 과정에서도 감표위원으로 호명된 민주당 이정숙 의원이 “성범죄자가 후반기에도 의장이 되는 것을 반대하기 때문에 의장 선출과정에 참여할 수 없어 기권한다”라고 발언한 뒤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는 일도 발생했다.
최을석 의장은 당선 이후 “저의 부족함으로 오늘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네 분이 불참했다. 제가 힘이 닿는 대로 그분들을 잘 모시고 의회를 이끌어가겠다”라고 발언했다. 이어 최 의장은 선거가 끝난 직후 의회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던 의원들에게 찾아가 악수를 청하며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수습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일 상임위 배정을 놓고 의원 간의 합의가 되지 않아 의원 간 고성이 오가는 등 잡음도 일었다.
이 과정에서 최을석 의장은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관례적으로 전반기 산업경제위원회에 배정됐던 이정숙 의원을 기획행정위원회에 배정했고 산업경제위원회 배정을 요구했던 이정숙 의원은 의장에게 이의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특히 이정숙 의원은 “성범죄자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까지 의장을 연임하는 것도 관례냐”라며 최 의장에게는 모욕적인 발언으로 반발했고 최 의장은 이 의원을 끌어내라는 식으로 발언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처럼 고성군의회 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 파열음이 발생하면서 후반기 의회가 이를 수습하고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군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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