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익천 동화작가의 ‘아동문학도시 고성’ 동동숲 아동문학 산책-86

 
제12대 김용희 이사장은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국 창작동화의 형성과정과 구성원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 《아동문학평론》에 아동문학평론 「서민의지와 전통의식:신현득론」과 「현실 체험과 상상적 경험:권용철론」이 천료되어 평론 활동을 시작했으며, 《쪽배》 동인으로 동시조도 쓰고 있다 아동문학평론집 『동심의 숲에서 길 찾기』(1999), 『디지털 시대의 아동문학』(2005), 『옥중아, 너는 커서 뭐 할래』(엮음, 2000), 동시조집 『실눈을 살짝 뜨고』(2011), 『김용희 동시선집』(2015), 동시 이야기집 『너의 가슴에 별 하나 빠뜨렸네』(공저, 2000), 『짧은 동시 긴 생각』, 동요그림책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엮음, 2023) 등을 펴냈다.

방정환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이재철아동문학평론상, 한국시조문학대상, 소나기마을문학상 황순원문학연구상을 받았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부센터장과 계간 《아동문학평론》 발행인 겸 주간으로 일하고 있다. 《아동문학평론》은 이재철 선생이 창간한 우리나라 최초, 유일의 아동문학평론 전문지다. 등단 시절부터 이재철 선생과 인연을 맺어 오늘에 이른 김용희 선생의 동동숲 나무는 이재철 선생 나무 곁에 있는 잡지 카페 아래 소나무다.

김용희 선생은 이사장 취임과 동시에 이제까지 협회가 시상하던 ‘한국아동문학상’과 ‘분기별 우수 작품상’, ‘한국아동문학 신인상’을 운영하는 ‘한국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존의 ‘분기별 우수 작품상’을 상의 무게와 권위를 고려해 ‘한국아동문학 계절문학상’으로 명명하고 계절별로 ‘한국아동문학인협회 2025년 봄 동시문학상’, ‘동화문학상’을 시상하는 동시에 1년에 한 번 ‘아동문학평론상’을 시상하기로 했다. 이는 동동숲이 2022년 1월 16일 ‘고성신문’을 통해 제안한 세 단체 통합으로 인한 한국아동문학상 회수 바로 잡기-31회→48회)에 이어 두 번째로 제안한 일이다.

2010년 이상배 회장 때 시작한 우수 작품상은 처음에는 월별로 뽑아 시상했는데, 《열린아동문학》에 실린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분은 김경자(2010년 봄호 동화), 조하연(2010년 봄호 동시), 박방희(2010년 여름호 동시), 조희양(2010년 가을호 동화), 서석영(2010년 겨울호 동화), 최규순(2015년 여름호 동화), 권영상(2011년 여름호 동시), 소민호(2011년 가을호 동화), 이경애(2011년 가을호 동시), 최진(2012년 봄호 동시), 김문홍(2012년 여름호 동화), 손동연(2012년 여름호 동시), 김해임(2012년 가을호 동시) 선생이, 2013년부터는 분기별로 뽑아 이상교(2013년 가을호 동시), 김희숙(2014년 봄호 동화), 최은영(2014년 여름 동화), 안수자(2015년 봄호 동화), 진복희(2015년 겨울호 동시), 강숙인(2016년 겨울호 동화), 우성희(2017년 봄호 동화), 구옥순(2017년 여름호 동시), 박마루(2017년 가을호 동화), 이은(2017년 겨울호 동화), 박정식(2020년 여름호 동시), 이경순 (2020년 겨울호 동화), 최은순(2022년 봄호 동화), 표시경(2022년 여름호 동화), 김은희(2022년 여름호 동화), 오주영(2023년 여름호 동화), 이수빈(2024년 봄호 동화) 김나월(2024년 가을호 동화) 선생이 수상했다.
매년 협회 총회 때 시상하는 시상식에서 《열린아동문학》에 실린 작품으로 수상하는 동시인·동화작가에게는 《열린아동문학》 박미숙 편집위원의 서화로 만든 부채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