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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228

수족냉증엔 고추부각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3월 07일
ⓒ 고성신문
경칩(驚蟄)시절이다. 이 시절에는 사람의 소화기관의 보양에 신경을 써야할 때다. 예전 우리 조선의 양생의사들에겐 중국 명대 양생가 장경악(張景岳 1563~1640
년)이 지은 ‘경악전서’가 많은 영향을 주었다. 경악전서에서 토기(土氣)가 만물의 근원이라면 위기(胃氣)는 양생의 주인이라고 했다. 즉 위가 강하면 건강하고 위가 약하면 약체이다. 위의 원기와 정기가 활발하면 생명력이 있고 멈추면 사망하게 된다. 시간의 경과에 따라서 선천적인 기는 점점 소멸되어 간다. 그러므로 생명력을 왕성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충을 한다. 그것은 자연에 존재하는 기를 체내로 끌어 들이는 후천적인 기다. 호흡을 통해서 천기(天氣)·식물의 뿌리를 통해서 지기(地氣)·줄기와 잎·열매를 통해 혼원기(混元氣 이 모든 것)를 흡수하여 생명력을 강화시킨다. 후천적인 기는 언제든지 보충이 가능하다. 잘만 흡수한다면 선천기와 조화를 통해 생명력의 극대화를 기할 수 있다. 후천적으로 흡수하는 기를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사람마다 근기(根氣 근본 원기)인 정기와 원기는 다르다. 적합한 조화를 위한 방법이 필요하다. 이것이 양생이다. 또 조화를 위하여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공(功)이라고 한다. 손사막(581~682년)의 천금방(千金方)엔 봄 72일은 신맛을 줄이고 단맛을 증가하여 비위(脾胃)의 건강을 강조한다. 좋은 식재는 부추, 가죽나물, 백합, 완두싹, 쑥갓, 갓, 죽순, 마, 연근, 우엉, 무 등이다. 또한 천금월령(千金月令)에는 정월에는 죽이 좋다고 했다. 첫날에는 지황죽(생지황 50g, 쌀 50g)을 먹으면 신장을 보양한다. 둘째 날에는 방풍죽(방풍 100g, 쌀 100g)을 먹으면 사지에 찬바람이 들어와 중풍이 발생을 하지 않는다. 셋째 날에는 자소죽(자소엽 50g, 쌀 100g)을 먹으면 비위가 냉하여 오는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여기에 들어가는 생지황, 방풍, 자소엽은 소화기관의 양기를 올려준다. 비위보양은 비위의 소화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차로 마시면 좋은 재료는 잔디, 서양삼, 결명자, 백국화, 하수오 등이다. 차는 보통 연하게 끊여야 된다. 평시보다 적게 먹어야 할 음식은 소고기, 양고기, 개고기 등이다. 또 파와 마늘은 생것으로 먹지 말고 익힌다. 땅콩은 찐 것을 먹는다. 비위를 상하면 만병의 근원이 된다.

# 수족냉증엔 고추부각
효능-인체의 소화기관에 쌓인 각종 한기를 제거하고 기혈진액의 운행을 도와 경맥이 막혀 사지의 관절에 통증과 염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고추 200g, 찹쌀가루 50g, 식용유, 약선간장
만드는 법
1.고추를 손질하여 김이 오른 솥에 5분 간 쪄 준비한다.
2.찹쌀 풀을 묽게 풀을 쑨 후 찐 고추에 발라 건조기에 말린다.
3.2를 기름에 살짝 볶아 완성한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3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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