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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223

추위를 물리치는 계란탕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1월 24일
ⓒ 고성신문
새해가 되면 변함없는 소망들은 건강하고 복 받는 한 해를 기원한다. 아울러 심리학자 지그문트 프로이드가 말한 “위대하고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
을 다짐한다. 그러므로 첫째는 나의 건강이 올바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한다. 그리고 잘 먹어야 되겠다는 다짐을 한다. 이것이 양생(養生)의 3번째 요결인 ‘정확관념(正確觀念)’이다. 

필자가 어릴 때에는 식사에 필요한 일련의 과정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마을 단위 안에서 자급자족적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시대가 급격한 산업화를 겪으면서 식사도 점차 산업화됐다. 오늘날 대부분의 식사는 산업적 도움 없이는 한 끼도 해결하기 힘들어졌다. 외식 메뉴는 물론이고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한다고 해도 그것에 들어가는 재료의 일부가 식품기업의 가공을 거친 것이다. 

오늘날 먹을 것의 대부분은 산업적 식품들이다. 또 값싼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든다는 착한 가격은 지방, 소금, 설탕, 조미료를 더 넣지 않고는 만들어 낼 수 없다. 이 같은 덜 건강한 음식을 파악하는 것이 정확관념이다. 삶에 쫓겨 바쁘게 살다보니 그럴까? 우리가 먹고 사는 음식, 반찬, 간식이 겉으로는 화려한 포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숨겨진 상업주의란 사실들을 알지 못한다면 자신의 건강을 지켜내기란 쉽지 않다. 급격한 산업화로 사람들은 인체를 총체적인 시각으로 보지 않는다. 기능론적 인간관으로 숙련시켜 놓았다. 

예로보자면 안과는 눈만, 치과는 이빨만, 피부과는 피부와 관련된 병만 진료한다.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 연관되어 변화되고 있듯이 사람의 인체 또한 서로 연관되어 상호영향을 미치도록 구성되어 있다. 부분은 전체가 아니다. 또 보이는 것은 모두가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주관과 소신을 가지고 건강을 지키면서 살기 위해서는 나만의 비법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나의 몸을 지키기 위해 건강하게 사는 지식과 철학이 있어야 한다. 내 몸의 음(陰), 양(陽), 기(氣), 혈(血)을 살펴 장기(臟器)의 허손(虛損-부족한 부분)을 보(補)해야 한다. 기혈의 부족을 보조하고, 음양의 편중을 조화시켜 평정(平靜)과 평형(平衡)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식재료와 약재를 활용한 지혜로운 요리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추위를 물리치는 계란탕
효능-인체의 간(肝), 신장(肝腎), 폐(肺)를 윤택하고 촉촉하게 만들어서 호흡계질환, 심혈관, 고혈압, 고지혈을 예방하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여 추위를 물리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계란3개, 황정10g, 구기자3g, 파, 생강, 약선간장, 다시육수
만드는 법
1.황정을 초벌해 30분 끓여 육수로 준비한다. 2.계란을 깨트려 볼에 넣고 구기자, 생강을 넣고 잘 저어서 혼합한다. 3.솥에 육수를 붓고 끓으면 2를 넣고 끓으면 파를 넣어서 완성한다.
PS:따뜻한 한 그릇으로 몸과 마음을 데워보세요!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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