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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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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孔子)는 “구하면 얻을 것이고, 놓아버리면 잃게 된다”라고 했다. 인체에는 오장(五臟 간, 심장, 폐, 비장, 신장)이라는 것이 있다. 이 오장의 어느 한부분이 부족할 때에는 보양을 하고 넘칠 때에는 덜어내 주는 방법을 ‘오장보사(五臟補瀉)’라고 한다. ‘오장보사’가 음식양생의 기본이다.
이것을 잘 표현한 것이 황제내경의 ‘난경(難經)’이다. 난경은 동양의학의 근본이 되는 황제내경의 소문영추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내용만을 추려서 알기 쉽게 풀이하고 난문을 모아 설명했다. 그 중 첫째를 보자면 인체의 어느 한 장기가 허(虛)하고 부족하면 그 장기의 어미격인 장기를 보양(補養)을 해줘야 한다. 넘쳐나면 그 장기의 아들격인 장기를 덜어내야 하는 원리다.
예를 들면 인체의 간(肝)은 심장의 어미 격이다. 심장이 허약해서 몹시 춥거나 몸이 차고 그 기능이 저하될 때는 간을 보양을 해준다. 그리고 비장은 심장의 아들 격이므로 심장이 뜨겁거나 기능이 넘쳐 열이 올라올 때는 비장을 덜어내야 하는 이치다. 인체의 다른 모든 경맥도 이 이치를 본떠야 한다고 난경에서 말하고 있다.
이것을 쉽게 설명하자면 음식에서 인체의 간과 담은 매운 맛으로 보양을 하고 신맛으로 덜어내야 하며 성질이 따뜻한 음식으로 보양을 하고 서늘한 음식으로 덜어냄이 좋다고 하는 뜻이 된다.
이러한 간단한 원리를 이해하자. 그러면 누구나 쉽게 각자 스스로 인체 오장육부의 장단점을 따질 수 있다. 양생이란 음식으로 보양을 하고 덜어낼 때를 아는 것이다. 이것이 백세시대에 우리가 추구하는 무병장수의 첫걸음이 된다. 구글의 명상전문가 ‘차드 멍 탄’의 행복의 비법에 보면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면 감정과 자기 자신을 분리 번뇌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은 10초면 된다”라고 한다. 물론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그러나 아침에 자신의 인체를 이와 같이 성찰을 한다면 오장(五臟 간, 심장, 폐, 비장, 신장)의 장단점을 알 수 있다. 양생에서 소설시절은 심장(心臟)과 폐기(肺氣)가 약해지고 신기(腎氣)가 강성해 지는 시기다. 맛은 매운맛과 쓴맛을 약간 줄이는 것이 신장의 기운을 안정시킨다. 음식은 효소 등 발효가 잘 된 것을 반찬으로 먹으면 좋다. 대표적인 예가 잘 숙성된 우리네 배추김치다. 나를 성찰한다는 것은 갑자기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행동하면서 마음이 흡족할 때를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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