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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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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분 후 낮이 짧아지는 것을 쉬 느낀다. 자연계는 성장에서 수집으로 바뀐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보양음식이나 건강식품을 찾게 된다. 양생에서 추분시절은 람의 정신을 맑게 만들며 건조한 것을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호흡을 가다듬으며 음식에 간(肝)을 돕는 신맛을 좀 더 첨부해야만 오장의 평안을 유지한다. 건조한 가을의 기운은 인체의 피부, 입, 코에 상대적으로 가장 먼저 나타난다. 이 때 인체의 음기를 안정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달고 차가우며 즙이 많은 각종 과일, 마 등의 섭취가 좋다.
이 시절 사람의 정신은 여름의 활달하고, 외향적이며, 지불하는 단계에서 고요하고, 내향적이며, 저축하는 단계로 바뀌게 된다. 그러나 아직은 습한 기운이 더 많다. 추분시절 인체의 오장육부 중에서 보통 비장과 위장에 병이 잘 발생을 한다. 비장은 건조한 것을 좋아하고 습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추분시절 인체에 남아 있는 습기는 음(陰)의 사기(邪氣)이다.
음의 사기는 쉽게 기(氣)를 억제를 하여 양기(陽氣)를 손상 시킨다. 비장의 양기가 활발하지 못하면 습기가 고여 인체 내부에 뭉치게 된다. 몸이 잘 붓고 설사증상이 발생하는 이유다. 또 한곳에 뭉쳐 담(痰)이 되면 겨울에 만성기관지염의 뿌리가 된다. 이런 담(痰)을 ‘황제내경 소문 음양음상대론(黃帝內經·素問·陰陽應象大論)’에서 ‘추상우습 동생해수(秋傷于濕, 冬生咳嗽)’라고 하였다. 그리고 습기가 쌓이는 양이 많아지고 그 성질이 심해지면 경맥과 근골로 침입하게 된다.
그러면 신경과 근육을 마비시켜 통증이 오는 관절염이 발생한다. 추분시절은 기후의 변화가 복잡해서 습기와 건조로 인한 질병이 쉽게 발생한다. 그러므로 인체의 생리변화의 특징에 상응하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양생에서 무병하려면 먼저 신체를 건강하게 하고 정기신(精氣神)을 기르며 탐진치(貪瞋痴)의 삼독(三毒)을 없애는 것이 행복이며 무병이라고 했다. ‘탐진치’인 욕심, 분노, 어리석음은 마치 물고기가 낚싯밥을 무는 것과 같다고 했다. 물고기는 살려고 낚싯밥을 문 것인데 결과적으로는 죽게 된다. 먹으면 죽는 줄 몰랐기 때문이다. 막연한 욕심에서 먹는 건강식품이나 보양식은 모든 질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
# 혈액을 정화하는 잡채
효능-인체의 부족한 기와 혈을 보양을 하여서 병 후 허약하거나 고지혈증, 혈관경화,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당면 150g, 유부 100g, 목이버섯 50g, 청홍피망 50g, 간장, 마늘, 들기름
만드는 법
1.당면을 충분히 불려 데쳐 준비한다.
2.유부, 목이버섯, 청홍피망을 채를 썰어 준비한다.
3.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준비한 2의 재료를 간장 마늘을 넣어 볶는다.
4.3에 당면과 들기름을 넣고 재빨리 볶아서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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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년 10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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