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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198

여름 피부보양 죽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7월 19일
ⓒ 고성신문
소서시절(小暑時節)이다. 특징은 장마다. 금년 장마는 폭우로 피해가 많다. 장마전선이 장기간 머무르기 때문에 습도가 많고 비가 자주 내린다. 지금은 하
스재배로 과일, 채소가 철이 없다. 그러나 예전에는 소서시절이 각종 과일과 채소가 풍성해지는 때다. 소서시절은 호박, 고추, 자두, 복숭아, 참외, 복분자 등과 밀과 보리를 이용한 각종 국수, 수제비가 제철음식이다. 

소서시절에는 날씨가 습하고 덥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식욕이 떨어지기 쉽다. 또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소서지절의 양생음식은 담백하고 기름기가 없는 식재료를 우선으로 하여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 향신료인 파, 마늘, 고추, 후추, 강황 등은 음식에 평시보다 더 넣는다. 이런 향신료가 식욕을 증진시키고 체내의 더운 양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무더운 날씨로 인체는 땀을 많이 흘려서 대장이 건조해지기 쉽다. 

이때 피부의 적인 변비증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이 변비증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장의 운동이 너무 적어서 생기는 변비증인 ‘무력성 변비증’이다. 또 하나는 이와 반대로 장의 운동이 너무 지나쳐서 생기는 ‘경련성 변비증’이다. 앞의 것은 음증이고 뒤의 것은 양증이다. 이것은 여름에 찬 것을 너무 먹어 몸 안에 열이 발생하지 않은 무열성 변비증과 반대로 허하다고 뜨거운 성질의 음식을 많이 먹어서 열이 많은 다열성 변비증으로 구분을 할 수도 있다. 

다열성 변비는 몸에 열이 많으면 필연적으로 땀과 호흡으로 다량의 수분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수분을 보충하려고 장이 수분을 있는 대로 다 흡수하므로 대변이 건조해져서 변비가 된다. 반대로 무열성 변비는 장의 유동 운동이 느려져서 장에 있는 음식물의 운반이 늦어지는 것이 원인이 된다. 양생음식은 이 시절 꽃이 한창인 연잎이 좋다. 연잎은 이런 현상을 조절을 잘 하여주고 목마름이나 더위, 어혈을 몰아내고 몸 안의 나쁜 탁기를 몰아낸다. 더불어 차가운 음료수를 많이 먹어 비장이 허약해져서 생기는 복통이나 설사를 예방한다. 양생이란 내 몸을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을 때 건강이란 덤이 따라온다.

# 여름 피부보양 죽
효능-인체의 뜨거운 열을 내려주고 수분을 공급을 하며 습기와 더위로 인하여 피부에 땀띠, 부스럼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말린 연잎1개, 백모근30g, 쌀100g, 설탕, 소금약간
만드는 법
1.잘 말린 연잎과 백모근을 끓는 물에 초벌을 하여 준비한다.
2.약재는 솥에 넣고 30분 끓인 후 약재만 건져내고 준비한다.
3.30분 불린 쌀을 기름을 넣고 살짝 볶다가 2의 끓는 물을 붓는다.
4.중불에서 은근하게 충분히 끓여서 완성한다.
*연잎은 복령과 같이 쓰지 않는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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