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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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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갑자기 벌어지는 일들을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나의 건강은 내가 통제할 수 있다. 매년 6월 하순은 ‘매우(梅雨)’라 불리는 장마가 오는 시절이다. 장마철 공기는 조습(潮濕)하더라도 온도는 습열(濕熱)하다. 태양의 일조시간도 1년 중 이시기 30일이 가장 길다. 습기와 열기가 올라가므로 어린아이는 잘 울고 답답해하며 이하선염이 잘 발생을 한다.
성인은 심리상태가 답답하며 잘 화내고 분노하며 때로는 우울해지고 졸리는 듯 멍해지기 쉽다. 이런 것을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청보(淸補)를 해야한다. ‘청보’를 위해선 양생에서 대표적인 식재료 8가지를 팔보(八寶)라 한다. 사람이 땀을 많이 흘리면 기가 허약해지고 소화기능도 약해진다. 목마른 것과 진액을 보충하며 소변 대변을 시원하게 보려면 ‘오이(黃瓜)’를 마늘과 같이 요리를 해서 먹는다. 예로 간 마늘을 듬뿍 넣은 오이냉국이다. 이 시절에는 잉어도 알이 가득하고 살쪘다. 잉어는 소화를 돕고 습기를 몰아내서 붓기를 예방한다.
여름 기침과 천식에는 진피, 파, 무를 같이 넣어서 끓여 탕으로 먹는다. 목이버섯은 폐와 뇌를 보양을 하며 이 시기에는 혈관청소부라고 부르며 꽃송이버섯과 함께 끓여서 설탕을 넣어 먹는다. 오리고기를 연근과 박을 넣어서 끓여 탕으로 먹으면 필수 단백질을 보충을 하며 변비와 붓기를 예방한다. 율무는 비타민B1과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끓여서 먹으면 습독을 몰아내고 항암작용을 하며 습기로 인한 각종 통증을 예방한다. 녹두탕은 더위와 목마름, 복통설사를 예방한다.
특히 여름에 치통이 심해지는 것을 예방한다. ‘오매(烏梅)탕’은 산사, 계화, 감초와 함께 끓여서 차로 먹으면 더위를 물리치며 어혈을 몰아내고 정신을 안정시켜 준다. 수박은 뜨거운 한낮에 먹으면 약이 필요 없다는 말처럼 더위를 몰아내고 진액을 만들어 목마름을 없애고 소변이 잘나오게 한다. 특히 수박은 여름에 과음을 하였을 때는 주독을 제거하여 주는 효능이 탁월하다. 껍질을 즙을 내서 먹으면 주름살을 감소시키며 피부를 광택이 나게 한다. 이와 같이 병이 나기 전에 병을 예방하는 팔보(八寶)를 잘 활용을 하여서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자.
# 습진을 예방하는 감자전 효능-장마철 인체의 소화기관을 보양을 하여 음양의 기운을 조화롭게 만들어 습진과 열기, 붓기를 예방하여 비만을 없애고 피부가 좋아지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감자200g, 부침가루50g, 당귀잎가루10g, 식용유, 소금 만드는 법 1.감자를 손질하여 채를 썰어서 준비한다. 2.부침가루에 당귀가루를 섞어 물을 붓고 반죽을 한다. 3.팬에 기름을 두르고 채를 썬 감자위에 반죽을 붓고 전을 부친다. 조리Tip 출혈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삼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