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온동네를 들썩이게 했던 추석콩쿠르가 개최됐다.(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고성지회는 지난 23일 구 공설운동장에서 제7회 전국공룡가요제 겸 제
1회 추석콩쿠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예선을 거쳐출전한 15명이 본선무대에서 노래실력을 뽐냈다. 또한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500여 명의 관객들이 참가자들을 응원하며 공연을 즐겼다.이날 광주에서 온 이석영 씨가 금상을수상하며 상금 100만 원과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고성지회의 가수인증서를 받았다. 경주 김은형 씨가 은상으로상금 50만 원, 통영 김강덕 씨가 동상, 마산 김창식 씨가 장려상, 고성 김순연 씨가 인기상을 각각 차지했다.이번 공룡가요제에는 전국에서 참가한56명이 1차 예심을 거쳐 25명이 다시 2차 예선을 치러 15명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심영조 지회장은 “공룡가요제는 전국에 고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음악을 아끼고 사랑하는 군민에게는 문화를 향유할수 있는 무대를, 가수지망생들에게는 신인가수 등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면서 “연협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추석콩쿠르와 이번 가요제를 통해 일상의 묵은 스트레스를 날리고 풍성한 추석의 정과 신명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말했다.이번 가요제에서는 ‘사나이 눈물’, ‘연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구만면출신 작곡가 이동훈 씨, 한국연협 경상남도지회 정기영 지회장, 한국연협 정민수통영지회장, 고성예총 조은희 회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출전자들의 실력을평가했다.이날 가요제에서는 한태진, 윤철, 김미리, 최영주, 김주아, 고맹의, 심영미 씨 등고성연예협회 소속 가수들이 축하무대를펼쳐 관객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행사장 한편에서는 연협 소속 회원들이 사랑나눔일일식당을 운영하며 한가위의 정을 나눴다. /박용수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