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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개다리에서 갈모봉까지 군민이 행복한 명품 힐링 로드

대독누리길, 갈모봉산림욕장까지
20리 이어지는 치유와 휴식의 길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27일
해지개다리
ⓒ 고성신문
고성읍 신월리 해지개다리에서 이당리 갈모봉까지는 20리길이다.
해질녘이 아름다운 해지개다리에서 편백숲 울창한 갈모봉까지 20리길을 걷다보면 바다와 강 그리고 산까지 모두 만나게 되어 명품 힐링 로드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말 남포항 개발사업의 준공, 갈모봉, 수남유수지생태공원도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어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해지개다리 ~ 남포항국가어항 ~ 수남유수지생태공원(백세공원) ~ 대독천 누리길 ~ 갈모봉을 잇는 고성읍 최고의 명실상부한 명품 힐링 로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석양과 밤품경이 아름다운 해안산책로 – 해지개다리
먼저, 해지개다리는 폭 3.5m 길이 20m로, 자연 속 거대한 호수 같은 절경의 앞바다에 해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 그립거나 사랑하는 이가 절로 생각난다는 의미에서 그 이름이 붙여졌다. 야간에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으로 밤풍경을 더욱 뽐낸다.
해지개다리를 건너면 저녁에 더 아름다운 해안둘레길이 펼쳐진다. 남산오토캠핑장부터 해지개다리, 구선창마을을 이어주는 구간으로 편도 길이 1.4㎞ 구간이다.
바다 위를 걷는 듯, 밀물시간이면 찰랑대는 물소리를 더 가깝게 들을 수 있는 데크길로 조성되어 있다.

# 남포항국가어항 개발사업
이렇게 조성된 해안둘레길 끝자락은 남포항으로 이어진다. 남포항은 2008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됐고, 현재 해양수산부에서 총공사비 322억 원으로 남포항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말 계획대로 준공되면 어항기반시설, 친수시설 및 다목적 광장 등으로 조성되어 복합다기능 어항으로서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에서는 다목적광장의 활용에 대해 군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수변무대, 해양친수 물놀이시설 조성을 지속적으로 해수부에 건의 중이다.

대독누리길과 수남유수지생태공원
ⓒ 고성신문
# 도심 속 휴식공간 – 수남유수지생태공원
남포항을 지나 봄꽃 내음을 따라 걷다보면 수남유수지생태공원(일명 백세공원)과 마주치게 된다. 수남유수지생태공원은 고성읍 수남리 일원 13만3천365㎡의 면적으로 2009년 공원구역으로 지정됐다. 2014년 현재의 모습으로 조성되어 남산공원과 더불어 고성군의 대표 공원으로 많은 군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휴식처로 자리 잡았다.
공원 조성 시 식재된 메타세쿼이아가 생육이 고르지 못해 당초 예정이었던 숲을 이루지 못하고, 산책로 주변 그늘나무가 없어 특히 여름철에 이용객들이 불편해 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 부족하여 가족단위 방문객들의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군에서는 우선 생육이 부진한 메타세쿼이아를 이식하고 해당 부지에 적합한 수종을 선택하여 미로공원 등 내년도 공모사업을 통해 테마정원 형식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책정된 예산으로 산책로 주변으로 수고가 높은 수목을 식재하여 점차 그늘을 만들 계획이며, 기존의 단순한 놀이시설보다는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공간을 만들기 위해 기적의 놀이터 형식의 모험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어린이,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하는 모험놀이터 제작단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도에는 새로운 공원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올해는 엑스포행사 연기로 행사장에 식재됐던 튤립 5만 본을 백세공원과 주요 시가지 내에 이식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꽃으로 위로하고, 백세공원 입구 자투리땅을 활용하여 소공원을 조성하여 동백을 심고, 이용객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등 고성군 대표 공원으로서의 모습을 찾아가는 중이다.

대독누리길
ⓒ 고성신문
# 대독천 둑방길과 함께하는 트레킹 – 대독누리길
백세공원을 지나 대독천 물길을 따라 걸으면 둑방길과 마주치게된다. 고성의 상습 침수지역인 수남지구에 침수예방사업으로 완성된 대독누리길은 6㎞ 구간의 대독천 물길복원사업과 함께 5.5㎞에 이르는 황톳길을 조성하여 수남유수지생태공원과 연계하여 친환경 생태체험 공간이 되었다. 둑길 곳곳에 조형물과 쉼터가 있어 가볍게 산책, 트레킹, 하이킹을 즐기기 좋다. 또한 자연생태하천으로 갖가지 물고기와 곤충, 이름모를 들꽃을 관찰하기에도 좋다. 둑방길을 따라 식재된 이팝나무가 여름이면 길동무가 되어주고 강을 따라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걷다보면 어느 새 갈모봉에 도착하게 된다.

갈모봉산림욕장
ⓒ 고성신문
# 휴식과 치유의 숲 – 갈모봉산림욕장
2006년 3월에 개장한 갈모봉산림욕장은 주차장, 화장실, 휴게시설,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삼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군민뿐 아니라 멀리 외지에서도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고성군의 대표적인 산림휴양 명소다.
고성군에서는 기존 산림욕장에 조성할 수 없었던 숲속의 집과 다양한 체험․ 교육시설, 편익시설 등을 적절하게 배치해 갈모봉 편백숲에서 휴양, 치유, 체험을 즐기며 온몸 가득 피톤치드를 담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8년 6월 갈모봉 자연휴양림으로 지정고시된 후 2019년 3월 기본계획을 시작해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설계가 완료되면 22년 12월까지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휴양림 조성으로 인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고성만의 빛깔이 있는 자연휴양림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유아숲체험원,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등 추가사업을 통해 산림복지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남포항 개발사업이 완료되고, 갈모봉 자연휴양림이 산림복지단지로 꾸며지며, 백세공원이 새롭게 단장된다면 지금보다 더 군민에게 행복을 전해줄 수 있는 힐링로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모든 일에는 항상 군민과 함께 할 것이며, 군민의 소중한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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