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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자연농원 치자향으로 물들다”

이정수 강순연 공룡자연농원 대표
동해면 봉암마을 용지골에 터 마련
치자염색체험 사찰음식 체험학습장
이정수 강순연 부부 재능기부도 척척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13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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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고성의 봄이 파스텔톤의 화사하고 부드러운 색으로 채워지고 있다.
겨우내 언 황토흙을 뚫고 고개를 내민 초록빛 작물은 푸릇푸릇 생명력이 가득하고, 대지에 가득한 봄햇살에 이름 모를 야생화들은 형형색색 꽃망울을 터트리며 저마다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연록의 새순은 희망을 노래하고 당동만의 쪽빛바다는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뚫린다. 
이달 들어 낮기온이 11~15도로 상승해 벚꽃과 유채꽃, 개나리, 진달래가 들과 산에 가득하다. 자연이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동해면 구절산 아래 봉암리 4길 315-15 공룡자연농원도 화사한 봄맞이를 하고 있다.
공룡자연농원은 지난해 동해면 구절산 아래 용지골에 터를 마련해 운영에 들어갔다. 공룡자연농원을 운영하는 이정수 강순연 부부는 지난해부터 이곳에서 각종 농원체험학습을 하면서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04년부터 이 일대 부지를 매입해 자연농원을 조성하기 시작해 지난해 농진청 인가를 받고 농촌교육농장으로 인가받고 농림식품부의 식생활체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공룡자연농원에서는 사찰음식 자연음식 등 음식요리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치자염색체험은 가족단위는 물론 학생들의 현장체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공룡자연농원에서는 고성교육지원청의 행복마을학교 참여를 희망하면서 3인 이상 다자녀들에 대해 무료체험도 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수 대표는 해양경찰공무원으로 고성해양파출소에서 소장으로도 근무해 고성과 인연을 맺으면서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5만6천100㎡ 면적에 치자나무 2만그루가 심어져 국내 최대 치자단지를 자랑하고 있다. 자연방목 염소사육과 블루베리 두릅나무를 재배하면서 학교별 체험행사와 일반인 직장인들의 배움터가 되고 있다. 특히 계절별 생태숲 체험 및 자연 숲속 북카페 운영으로 체험과 교육의 연계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다 야외결혼식 워크숍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MBC경남아 사랑해 등 방송과 언론에서도 소개가 잇따르고 있다. 
이정수 대표는 “향후 자연치유 프로그램 개설 운영 등 농촌체험학습의 공급능력을 확대하고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농촌교육농장은 청소년이 학교 내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농업·농촌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자연학습의 장”이라며 “자연에서 발굴한 소재를 초·중·고교의 체험활동 교과과정과 연계해 후세에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농촌체험 학습장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월 6월에는 치자꽃이 활짝 피어 꽃내음이 가득해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공룡자연농원은 앞으로 치자가 피는 6월에 치자축제도 열고 코스모스도 심어 사계절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고성의 또다른 볼거리문화축제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이정수 강순연 부부는 치자는 독소를 배출하는 요소가 많아 이번에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치자염색천으로 만든 마스크를 만들어 배부하는 구상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백두현 군수가 직접 방문해 도·시민, 초·중·고교 등 교육기관과 연계한 농촌체험학습장 조성 및 교육과정 발굴,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정수 강순연 부부는 “거류119파출소에서 압암마을~공룡자연농원을 진입하는 진입도로가 협소해 빠른 시일 내 확장이 시급하다”며 “공룡자연농원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나누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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